간호사일기

나이듦

by 오연주

나이를 먹는다.

세월은 머리카락에 남고 여기저기 아프고 이상하기도 하다.

노안이 오고 근육도 뭉치고 피곤하다.

혼자 사는 데 갑자기 아프거나 처지면 걱정이 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나 생각을 하며 아픈결 버텨내는 게 조금 익숙해지는 요즘이다.

힘든게 있어도 다 해야하기에 분주하기도 하다.

즐기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나 일은 그대로이기에 체력이 저하되는 게 제대로 느껴진다.

난 이제 50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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