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일하다 죽을 것 같아

by 오연주

요즘 일주일 중 6일을 일한다.

출근을 하는데 알람소리를 듣고도 일어나기가 힘들다.

계속 쌓이는 피곤들에 몸은 물에 적은 솜뭉치처럼 무겁다.

온전하게 내 근무표대로만 유지가 되면 여러가지 상황들로 오프가 근무로 바뀌고

난 퇴근하면서 퍼진다.

일할 때는 졸림은 커피로 버텨보고 퇴근하면 잠을 자지만 힘들다.

일하다 죽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든다.

난 20여년 넘게 이렇게 계속 달리기 중이나 나이를 먹고 있으니 말이다.

어둔 새벽 출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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