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재미 없음

by 오연주

어린시절 부모님께서 자주 누워계시고 피곤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재미있는게 없다고 하셨었다.

궁금한 것도 많고 항상 재미났던 하루하루를 살던 나는 그 모습이 낯설었고 그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몰랐다.

하지만 요즘 계속 피곤하고 쉬어야 한다.

어린시절 부모님 나이가 된거다.

익숙한 일상에 일하고 그게 다인 요즘 코로나 시대에 난 그걸 느낀다.

보는 것만으로는 모르는 걸 경험하는 것은 참 새롭고 익숙하다.

흰머리가 익숙해지는 것처럼.

나이듦과 새로운 변화들에도 금방 적응되리라.

정말 재미없다.

요즘

매거진의 이전글간호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