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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정시
삶에 대해 무엇을 꿈꿨는지
물에 젖은 풍경화처럼 흐릿하지만
앞에 펼쳐진 그림은 확실히 낯설다
이것이 삶인가
삶이란 원래 이러한 것인가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물음을 던져 보아도
돌아오는 건 대답 없는 메아리뿐
그것끼리 뒤엉켜 꼬인 실타래를 이룬다
정 용 하, 삶이 원래 이런 건가
내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전하는 글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