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글이다
지나 보니 그 사람만 한 사람이 없었다.
유독 생각이 많고,
시도 때도 없이 우울해 하고,
불면증에 밤잠을 설치던 그녀.
내 앞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그녀가
무척이나 고마웠다.
네 앞에서 가장 나다웠다는 건
네 앞이 가장 안정되었다는 것.
지금에 와서 후회를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아직 그녀에게 미련을 묻혀둔 것 같다.
#그녀
작가 정용하/201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