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떠나간 사람들은
너를 어떻게 기억할까
네가 듣고 싶었던 말은 뭐니
혹시 생각해본 적 있니
너는 참 밝은 사람이었어
너는 참 사람을 좋아했지
너는 참 웃음이 맑은 친구였어
이미 떠나간 너에게 묻고 싶다
왜 그렇게 떠나버린 거니
뭐가 그렇게 급했던 거니
떠나길 애타게 바랐던 사람처럼
어차피 떠난 마당에 그곳에선
잘 지내길, 웃음만 가득하길
너의 맑은 웃음처럼
걱정 고민 없이 행복하길
정 용 하, 왜 그렇게 떠나버린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