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글이다
사람을 만나도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혼자서는 채울 수 없고,
사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 빈 공간.
잘 다잡은 마음을
마냥 헝클어 버리곤 하지만
이것도 나의 일부라고
꽉 안고 가는 수밖에야.
오늘도 나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이것도 나의 일부
작가 정용하/201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