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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정용하 Mar 16. 2019

오늘 뭐 했냐구요?



오늘 뭐 했냐구요?


1. 11시쯤 늦이막이 일어나 우동 한 봉 끌여 먹기.

2. 1시쯤 배고파서 1,500원짜리 호떡 4개 클리어.

3. 다시 뒹굴뒹굴.

4. 낮잠도 자고 예능 프로도 보고 그냥 뒹굴뒹굴.

5. 5시쯤 집 근처 카페 가서 책 읽기.

6. 두 시간 반 동안 내리 읽기.

7. 8시쯤 집 들어와서 엄마가 차려준 밥 먹기.

8. 이제 한강 가서 걷기 운동할 예정.

9. 씻고 뒹굴거리다 잘 예정.


아, 하루 너무 보람차다.

오늘 혼자 너무 알차게 보냈네요.

그죠?

알차게 보냈더니 지친다..

운동 갔다 와서 다시 뒹굴거려야지.


-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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