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버린 삶의 균형
올해 서울 빌라를 정리하고, 도망치듯 지방으로 내려왔다. 어떤 이들에게는 나의 서울 탈출이 의아한 지점이 있었을 정도로 호다닥 정리하고 떠났다. 아이 초등학교를 핑계 삼아 내 삶의 무게를 벗어내고 싶었다. 그러나 지방살이 6개월, 나는 다시 서울로 도망칠 궁리를 하고 있다.
3월, 서울의 흔적을 깨끗이 지우고 떠나고 싶었지만 윤석열 탄핵 정국 시대에 부동산 시장이 정말 좋지 않았다. 7년 전 싸게 받았던 대출 9천만 원을 갚고, 전세 세입자를 들이는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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