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라인의 글래머

가슴성형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언더웨어 브라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과 원더 브라를 생각하면 갑자기 떠오르는 광고가 있다. 아름다운 가슴을 가진 여성들을 쳐다보다가 남자들이 운전 부주의로 강에 빠지고, 철도기관사가 터널로 진입하는데 넋이 빠져 그 사실을 망각하는 장면의 광고로 가슴이 아름다운 여성이 남자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이목구비를 넘어서 여성의 신체에서 가장 선호하는 성형은 가슴성형이 될 것이다. 가슴에 골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언더웨어 브랜드는 다양한 소재와 기술을 사용하여 여성들의 빈약한 가슴을 채우는 작전을 전개했다. 

심지어 뽕이라고 부르는 가짜 가슴이 등장하고 젤 형태의 보형물도 삽입되기 시작한다. 물론 그전에도 스펀지를 넣어서 가슴을 부풀리는 욕망을 해소하기도 했다. 

그 욕망을 실리콘이라는 소재가 드디어 채워주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소재인 실리콘을 가슴을 절개하여 주입하여 가슴확대를 하는 것이다. 그 이후로 코히시브 젤이라는 소재로 수술하는 물방울 가슴확대 수술이 등장하여 실리콘 시대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시작한다. 

가슴확대 수술이 일반적이지만 가슴 축소수술도 중요한 수술이다. 가슴이 없는 분들은 부러워할 수 있지만 가슴이 너무 커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한다. 

스포츠 여자선수들이 그런 케이스라고 하는데 실제로 시모나 할레프라는 여자 테니스 선수는 가슴 축소수술을 한 후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일이 있다고 한다. 

어떤 여성은 아름다움을 위해 어떤 여성은 스포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가슴성형을 한다는 사실에서 사람의 신체는 모두 평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인간의 위대함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