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차 �YouTube 인급동�정리!

안녕하세요. 1:1 채널 관리 서비스를 하는 닥터튜브입니다. 9월 3주 차 인급동 정리 시작합니다. 콘텐츠 '소재' 관점에서 가볍게 읽어주셔요! 

* 본문에 나온 파란색 링크 영상들은, 인급동을 기준으로 합니다. 

   (인급동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참고하실만한 영상은 빨간색 링크입니다.)

* 링크 클릭 시, 해당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1. 살림과 청소

9월 3주 차 인급동에서 두드러진 소재는 ‘살림과 ‘청소’입니다. 살림과 청소는 노하우를 전수가 핵심입니다. 집의 구역별(주방, 세탁실, 안방, 욕실 등)로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와, 정리 정돈을 간편하게 해주는 살림템을 추천하기도 하죠. 왜냐하면 이러한 영상을 보는 분들은, 정리 정돈이 필요한 분들이니까요.

그렇다면 나의 카테고리가 ‘살림과 청소’와 관련이 없다고 넘겨도 될까요?

배말랭 채널의 청소 영상처럼, 팬분들도 알고 있는, '오랫동안 묵혀둔 곳'이 있다면 대청소 콘텐츠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말랭님 청소 영상엔 '영상 볼 때마다 청소해 주고 싶었는데, 말랭님이 청소하시니 시원하네요!'와 같은 댓글이 달립니다.

2. 한국으로 왔어요!

외국 분들이 한국에 계신 분들을 보러 놀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코우유님처럼 한국에 있는 언니를 보러 놀러 오죠. 국제 커플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쏘커플에선 한국으로 올 준비를 하는 영상을 찍었습니다. D&J딘 and 줄리엣 채널에선 결혼식을 위해 미국에서 가족분들이 온 영상을 찍었죠.

15년 전에 한국에 와서, 남편분과 함께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베트남 여성분의 따뜻한 결혼 생활 이야기에 대한 다큐가 인급동에 갔습니다. 댓글에선 두 분 다 오래오래 행복하시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유이뿅YUIPYON 님 영상에선 유스뽕님이 한국으로 놀러왔고, 촬영 중에 지나가는 사람이 욕을 하며 일본으로 돌아가라고 욕하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결국 유이뽕님은 눈물을 터뜨리죠. 18,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립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죄송하고 창피하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요.’

지난주 채널A 뉴스에서도 '데이팅 앱에서 만난 한국 남성을 믿고, 놀러온 일본인 여성을 폭행 당했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한국에 놀러왔을텐데, 이런 경험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라는 댓글과 함께, 총 3,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립니다.

3. 이슈를 총정리 한 다음엔 실물 리뷰!

지난주는 애플의 아이폰15 공식 발표 후, 총정리 영상이 인급동을 휩쓸었습니다. 그다음 스텝은 뭘까요?

바로 '실물 리뷰'입니다. 언박싱을 해보고, 디자인은 어떤지, 대표적인 업데이트 기능은 어떤지를 전문성 있는 시각에서 이야기를 해주죠. 그리고 한 달 정도 뒤엔, '아이폰15 한 달 사용기-장단점'과 같은 영상이 올라옵니다. 시청자 분들의 아이폰15 구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죠.

다만 이것은 아이폰만이 아니죠. 각자의 분야에서 이슈가 될만한 업데이트가 있으면 정리를 한 번쯤 하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3주 전, 롤박사 해도리 채널에선 신규 챔피언 '브라이어'에 대한 총정리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이후 신규 챔피언이 게임에 적용되고 난 뒤, 지난 주에 PAKA 님의 브라이어 체험기 영상이 인급동에 갔죠. 아이폰15와 똑같습니다. '이슈 총정리' -> '실물 리뷰'입니다.

4. 명절

명절 콘텐츠는 3주째 계속 인급동에 들고 있습니다. 명절 레시피에서 인기있는 음식 유형은 '전' 아니면 '밑반찬' 입니다. 오늘 오전 1위 인급동도 '명절 밑반찬'이었습니다. 다만 지난 주에서 특이한 것은 ‘김치’가 명절 레시피로 인급동에 계속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깍두기, 겉절이, 알타리 김치죠. 여기서 무엇을 추측할 수 있을까요?

YouTube 인급동은 ‘소재의 반복’입니다. 항상 비슷한 것들이 추천되고, 올라가요. 뉴스레터를 쭉 보신 분은, 몇몇 소재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것을 아실 겁니다.

다만 중요한 건 그 반복되는 소재들 중에서 내 채널에 맞는 소재를 찾아야겠죠! 무작정 따라 하면, 기존 팬분들이 떠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5. 직장 생활

8월 1주 차에 말씀드린대로 직장인의 회사 생활은 항상 인기 카테고리죠.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기억나시죠? 그때의 케미가 그대로 옮겨간 놀면 뭐하니의 '유부장과 하대리' 케미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지난주엔 숏박스 채널에서 라면 신제품 개발팀에 신입이 들어온 상황이 인급동에 갔죠.

너덜트 채널에선 '아무도 나를 막을 순 없으셈ㅋㅋ’은 '한편의 웃긴 독립영화를 같다'는 댓글이 달립니다. 해드폰을 쓰면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죠. 결말의 '다들 이렇게 버티면서 사는구나'엔 시청자분들 모두가 공감한다며 댓글을 답니다. 총 댓글은 3,800개가 넘죠.

 참고로 '아무도 나를 막을 순 없으셈'은 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에반게리온 짤방에서, 전투력 상승하는 노동요나 브이로그 자막에도 종종 등장하는 밈입니다.

6. 로컬

 8월 2주 차에 말씀드린 '시골로 떠나는 트렌드인 로컬'의 두 축은 ‘음식’과 ‘쉼’입니다. 빅페이스 BIGFACE 님은 각 지방의 특색이 있는 음식들을 리뷰해 주는 대표적인 채널이기도 합니다. 부산 시장의 토렴 방식을 이용한 김밥이 인급동에 갔었었죠. 이번 게국지도 마찬가지고요.

한혜진 님의 홍천 별장의 내부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영상도 인급동에 갔었습니다. 이번엔 별장 내부 설계를 하는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4일은 도시에 3일은 시골에 라는 '4도 3촌'(혹은 5도 2촌)이라는 말처럼, 현재 지방으로 쉬러 떠나는 것은 트렌드입니다.

백종원 선생님이 예산 시장이 핫해진 뒤로, 공장에서 음식을 찍어내는 듯이 판매하면 안 된다고 걱정 속 잔소리를 하는 영상도 인급동에 갔었죠.

해외여행만큼 로컬은 트렌드입니다. 푸드와 여행 카테고리 분들 외에도, 만약 바람을 쐬고 싶다면, 한 번쯤 시골로 떠나서, 가볍게 그 지역만의 지역성이 담긴 음식이나 쉼을 찍어봐도 좋습니다.

7.부모님이나 장모님 등장

 8월 5주 차에 부모님 혹은, 장인어른이나 장모님이 출연하는 콘텐츠도 인급동에 가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마찬가지입니다. 가끔씩은 부모님과 함께 영상을 찍어보세요. 천뚱님도 점보라면을 장모님과 먹방하였고, 꽃핀님도 어머님과 함께 라이브를 했죠. 팬분들은 모두 케미가 너무 좋다고 하죠. 아빠와 딸의 케미를 보여주는 하알라님, 엄마와 아들 간의 케미를 보여주는 정선호님이 대표적인 크리에이터 분들이기도 하죠.

한 번쯤은 부모님, 장인어른 혹은 장모님과 콘텐츠를 찍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8. 탕후루

탕후루는 계속해서 인기입니다. 활명수 채널에서 <더 문> 배우들과 함께한 탕후루 만들기 영상은 1개월 전에도 인급동에 갔었습니다. 이번엔 5세대 아이돌들의 탕후루 만들기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아이돌 분들은 탕후루를 만들어 팬들에게 선물로 줍니다.

이 둘의 영상은 소재만 같을 뿐, 각자 출연진의 스타일대로 소화를 하죠. 이게 바로 콘텐츠 소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9. 시청자가 '댓글'을 달 수 있는 콘텐츠를 생각해 보세요!

혜안님도 오랜만에 탕후루 먹방을 하면서 구독자 만난 썰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의 메인은 탕후루가 아닙니다. 구독자 200만을 넘은 것에 대한 팬들의 축하가 메인이죠. 댓글 수가 3,500개가 넘습니다. 대부분 200만 구독 축하드린다는 이야기였죠.

유튜브에서 '댓글 수'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생각해 보시면 직접 댓글을 많이 다는 경우가 없으시지 않나요? 댓글은 시청자의 특정 행동을 유발했기 때문에, 조회수가 1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파급력이 큰 지표입니다.

 인급동에 가는 영상들 중, 일부는 이렇게 댓글 수가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급동에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소재인 생일이나 결혼, 출산 육아 와 같이 축하할만한 영상에 댓글이 많이 달리죠. 반면 한국을 좋아해서 온 유이뽕님에게 욕을 하며 일본으로 가라고 한 영상처럼, 반대의 상황 때문에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같은 인물이 나온 영상들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지난 주엔 덱스님이 출연한 <유퀴즈> 영상과 냉터뷰 영상 모두 인급동에 같습니다. 다만 유퀴즈는 댓글이 800개 밖에 안 되지만, 냉터뷰는 10,000개가 넘습니다. 냉터뷰는 인급동 1위에 조회수는 400만이 넘죠. 유퀴즈는 114만 조회수입니다. 

왜일까요? (물론 사나님의 팬들의 영향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내용상의 차이입니다. 유퀴즈에선 'UDT 출신 크리에이터 덱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냉터뷰에선 덱스님이 군인 때부터 팬이었던 사나님을 게스트로 초대했죠. '드디어 성사된 두 분의 만남이 너무 설렌다, 덱스 당황해서 고장난 거 너무 귀엽다'와 같은 댓글들이 주를 이룹니다. 마지막에 덱스님은 '(사나는) 나의 청춘을 함께 했던 사람이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팬들도 그 진정성을 자신들도 느낄 수 있다며 댓글을 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런식으로 댓글이 폭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짜보면 어떨까요?

9월 3주 차 '콘텐츠 소재 관점에서 유튜브 인급동 분석하기!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주가 추석이죠. 추석 때 만약 영상을 쉬게 되시면, 꼭 커뮤니티에 영상을 한 주 쉬어간다고, 구독자분들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라고 꼭 글을 남겨주셔요. 유튜브는 영상만 올리고 끝나는 플랫폼이 아닙니다. 서로 티키타카가 되어야 됩니다!

채널 운영하시느라 늘 고생 많으십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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