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름의 마음
불안으로 속을 썩였던
그날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불안을 그냥 두는 연습을 해봤다.
발걸음이 잠시 주춤했고,
손가락이 괜히 움찔거렸지만
그대로
호흡을 가다듬어 보았다.
불안을 밀어내지 않고,
왜 그런지 이유를 캐묻지도 않은 채
그 자리에
그대로 두었을 때였다.
이상하게도
불안은 더 커지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다른 감정이
그 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불안에서 시작된
걱정이라는 마음.
그리고 그 걱정이
결국은
사랑에 가까운 표현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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