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는 사라진 게 아니라, 조용해졌을 뿐
엘리베이터를 잡아주면
자연스럽게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오가던 시절이 있었다.
잠깐 길을 비켜줘도,
서로 눈을 마주치며
작게나마 고개를 끄덕이던 때였다.
그 말 하나가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분명한 온도를 남기던 시절이었다.
요즘은
그 장면을
조금 더 오래 떠올리게 된다.
최근에 겪은 일이었다.
아이 셋을 데리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한 엄마가 보였다.
엘리베이터 문이 막 닫히려는 순간이었다.
나는 잠시
문을 열린 채로 두고
그 가족을 기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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