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서 만난 지도
두더씨는 길을 잃었다.
늘 다니던 땅속 길이었는데,
오늘은 어쩐지 모든 갈림길이 처음처럼 느껴졌다.
두더씨는 잠시 멈춰 섰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가 아니라,
조금 숨을 고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때, 옆에서 종이가 스치는 소리가 났다.
고개를 돌리자
쥐 한 마리가 형광펜으로 가득한 지도를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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