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자리 3부. 마지막
여자아이는 아이의 손을 붙잡고
아무 말 없이 걸었다.
아이도 묻지 않았다.
그 이름이
어디로 이어질지
이미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집은
생각보다 가까웠다.
문 앞에는
따뜻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고,
안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겹쳐지는 발소리와
가벼운 말들이
벽을 넘어왔다.
아이는
그 소리에
걸음을 멈췄다.
여자아이는
몇 걸음 더 가다가
아이를 돌아보았다.
아이의 손이
자연스럽게 풀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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