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24
1. 이번주 회고
매주 금요일에 발행되는 위클리 도다 특성 상, 이번주의 위클리도다가 2025년의 마지막 위클리 도다다. 지난 한 해의 목표를 다 이루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세웠던 모든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원했던 곳에 도착했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 속도가 무섭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변화는 단순 시장의 변화가 아니라 세상의 모습을, 사람들의 삶의 형태를 바꾸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이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나가는게 아니라 이 물살을 타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시기다.
과감한 도전은 어려운 결정을 수반한다.
어려운 결정이 어려운 이유는 나 자신의 가치관과 내가 수행해야 하는 기능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표로써 회사를 위해 내려야 하는 결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순간, 즉시 실행에 옮기는게 필요하다. 하지만 이성이 아닌 감성이 계속 나를 회유한다. 지난 일년동안 내가 이뤄낸 가장 큰 성장은 어려운 결정들을 피하지 않고 빠르게 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도 마음이 아픈 부분들이 많지만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나의 가치관을 지켜내는 방법을 찾아냈다.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진 기회들과 꽉 잡아보려 했지만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놓쳐버린 기회들이 있었고, 우리가 뚫지 못한 벽도 많았다. 하지만 불쑥 찾아온 기회들과 거친 풍랑 사이에 우리가 탈 수 있는 바람도 있었기 때문에 작년 대비 두배 성장하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항상 내일이 기다려지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스타트업 병이 맞는것같다.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1. 이번주 회고
오지 않을 것 같았던 2025년의 크리스마스가 왔다.
올해도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CC, codex 등의 대리 도구가 큰 인기를 얻었고, AI 코딩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다. Claude가 만든 MCP, Skill 등도 많은 주목을 받았고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 또한 한 해 동안 많은 개인정도 유출 사고가 발생해서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기도 했다. Next.js 그리고 RSC 에게는 별로 좋은 한 해는 아닌 것 같다. 연초에 middleware 취약점이 터지고, 연말에는 RSC RCE, DoS, 소스코드 노출 취약점이 터졌다. 취약점으로 시작해 취약점으로 마무리했다.
우리의 제품도 많이 성장했다. 스모어는 두 번의 대형 기능 업데이트를 했다. 모두가 바라던 작업공간 기능, 그리고 고급 논리 기능이 출시되었다. 카나페에도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고, 여러 이벤트 형식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나도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겪었다. 다행히 이제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
이제 곧 새해다. 우리 팀원 분들 1년 동안 고생많으셨고,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보내셨으면 좋겠다.
가예 | 디자이너
1. 이번주 회고
이번년도는 유난히 말도 안되는 속도로 한 해가 지나가버렸다.
많은 변화와 성장속에서 나는 이루고자 하는바를 성취했는가 한 해를 뒤돌아보자면,
사실 25년 중후반부터 많은 변화와 구체적 목표에 대한 변화가 있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기억이 선명 하다. 반면 그 전까지는 스스로의 성장과 목표의지가 흐릿했던것 같다. 때문에 상반기의 아쉬움은 크다.
하지만 크게 의미를 두는건 목표와 책임이 생긴 후 열심히 달려온 시간들이다. 새로운 시야에 적응하고, 깊게 들여다 보고 소통하며 협업하고 고민한 시간들은 앞으로 펼쳐질 시간들에 가장 도움이 될 액기스 같은 시간들이었다고 자부한다.
나아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건지 보다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운 한 해 인것 같다
결국 꿈은 그속에서 지키는게 가장 어려운 법이다. 본질을 보려고 노력하고 어떤 상황과 사람들속 변화에도 견딜 수 있는 소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싶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식빵굽는 알파카를 보았다!
(행복하고 사랑과 음식이 넘치는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아)
1. 이번주 회고
폭풍 같은 12월이 진행되고 있다. 연말로 다가가지만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가 Bloom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시금 “스모어의 한계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처음에 설문 폼으로 시작했던 스모어는, 이후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툴로, 이제는 나아가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양한 브랜드와 만나는 공간으로서 진화하고 있다. 사실, 이 진화가 매출적으로 얼마나 유의미한 임팩트를 줄 지는 모르겠다 (물론 실제로 좋은 임팩트를 주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스모어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길을 지나면서, 밥을 먹으면서, 혹은 지하철을 타면서 보게 되면서 스모어 그로스를 하는 사람으로서 더욱 뿌듯하게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스모어와 함께 일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내 제품/서비스를 사랑해야만 성장은 가능하다”이다. 끊임없는 고민, 회고, 전략 수립 등은 모두 이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 2025년 한해 동안,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스모어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합정역 세이코우 맛집!
1. 이번주 회고
*이번 위클리도다는 저의 마지막 회고이자 팀원분들께 드리는 편지로 남기고 싶어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써보려 합니다!
저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도다마인드와 함께한 2년 5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마지막 위클리도다를 쓰기 시작하니 비로소 퇴사가 현실로 다가오네요.
도다마인드는 제가 가장 오랜 시간 몸담았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떠올리는 순간들이 유독 선명해요. 이메일에 느낌표를 남발하던 인턴이 나름 어엿한(!) B2B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다마인드와 팀원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인수인계 문서를 정리하며 지난 시간을 훑어보니 배운 것들을 일일이 셀 수도 없을 정도였는데요,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하나의 진리는 '고객을 도우면 진심은 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작정 판매하려 들지 말고, 이 고객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무엇을 제안해야 그들의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는 것. 그 관점으로 접근했을 때 마케팅이든 세일즈든 의미 있는 결과가 따라왔습니다. AI가 보편화된 지금, 마케팅과 세일즈에서 오히려 '진정성'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는데, 저는 이 본질적인 가치를 오로지 도다마인드에서 배운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늘 좋은 에너지를 주는 뛰어난 팀원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도 영광이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속에서, 저는 일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막막할 때 건네주신 조언들, 시행착오를 겪을 때 보여주신 인내, 작은 성과에도 아끼지 않으셨던 격려가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떠나는 건 언제나 아쉬움을 남기지만, 이곳에서 배운 것들은 제 다음 여정의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런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저도 열심히 도전해 나갈게요. :)
지난 2년 5개월 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다마인드가, 그리고 팀원 한 분 한 분이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1. 이번주 회고
카나페에 전체적인 코드를 다듬어가고 조정한지 꽤 시간이 흘렀고 이번 주에 아직 배포하진 않았지만 코드 정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작업은 AI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고 실질적으로 효과도 좋았다. 특히 방대한 코드 사이에서 한 명의 지휘자로서 전체적인 코드 정리의 청사진, 방향, 가독성 등을 최대한 효율적이게 프롬프트로 가공하여 제시했고 이심전심으로 통했는지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많이 도출되었다.
이번 코드정리는 단순 코드를 정리하고 유지보수성, 잠재에러 해결, 성능 개선을 넘어서 개발자로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로직과 방대한 코드들 어찌보면 사람에게도 설명하고 R&R을 분배하기 힘든 것들을 AI에게 명령하고 지휘하는 힘, 즉 AI프롬프트에 대한 이해도를 한 단계 성장시켜준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도다마인드에서 함께 지냈던 모든 팀원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도다마인드의 삼촌, 이모로서 열심히 노력해준 고마운 사람들을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 나의 첫 위클리도다. 시간이 참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