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안 먹어본 김치 버거를 먹었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Palace of Find Arts) 구경을 끝내고, 숙소로 향했다. 앞으로 3박을 함께 할 편안한 숙소이다. 함께 간 사람 모두가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서비스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룸 컨디션도 좋았다. 이 넓은 방을 혼자 사용한다니, 다시 생각해봐도 좋다.
짐을 정리하다 보니, 벌써 밖이 어둑어둑 해진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도심에 있어서 주변 건물들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멀리 바다까지 보여서 야경이 참 멋있다. 카메라로 아름다운 야경을 다 담을 수 없다니, 아쉽다.
저녁에는 호텔 내부에서 환영 파티가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앞으로 진행될 행사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었다. 간단한 안내가 끝난 후에는 'Samasung Members'라는 공통점을 가진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서로를 소개하고,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다음 날, 페리 빌딩에 왔다. 이곳 마켓 플레이스에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주변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점심에 뭘 먹어볼까 도착하자마자 고민이 된다.
입구를 찾아서 걸어가던 중에 익숙함이 느껴져서 한쪽을 쳐다봤다. 한 가게의 메뉴판에서 김밥, 김밥 버거, 김치볶음밥, 비빔밥이 보인다. K-Pop에 이어서 K-Food도 인기라는 것이 실감된다.
페리 빌딩 안의 마켓플레이스로 들어왔다.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서 여러 물건과 식재료를 구경해볼 수 있다.
배가 고프다. 냄새에 이끌려 "GOTTS' ROADSIDE"라는 햄버거 집에 들어왔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은지,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 했다. 햄버거 종류가 많이 있었는데, 김치 버거가 눈에 들어와서 선택했다. 한국에서도 먹어 보지 않은 김치 버거를 미국에서 처음 먹어본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California Burger를 주문하는 것을 보니, 이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은 듯하다.
햄버거를 먹은 후에 페리 빌딩 옆에 있는 스타벅스로 향했다. 스타벅스의 원조 미국에 왔으니, 맛은 한 번 봐야지. 가게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롭게 아메리카노 한 잔.
평소에도 여러 관광지에 가면 그 지역의 스타벅스는 가보는 편인데, 지역 특색에 맞는 메뉴부터 MD 상품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참, 나중에 알았는데, 페리 빌딩 안에 블루 보틀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샌프란시스코에서 2년만 살다가 가고 싶다. 푸른 하늘과 바쁘지만 여유로운 모습의 사람들을 보면, 이곳의 한 구성원으로 잠시 살아보고 싶다. 페리 빌딩 투어는 여기서 끝. 다음 여정은 PIER 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