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을 잘 쓰는 편인 줄 알았지,
나는 그림 잘 그리는 편인 줄 알았지.
근데 아니더라고
나보다 어린 얘들이 더 글을 잘 쓰고,
나보다 그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나보다 더 잘 그리더라.
처음엔 부럽더라고 나는 열심히 했는데,
더 오랫동안 했는데 나보다 더 잘하니까.
나는 재능이 없는 거구나 했지
근데 그게 아니었어.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하는 거였더라
나는 재능이 없는 게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 다른 누군가가
나를 부러워하는 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