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그냥 쓰는 이야기

by 상상

중학생 시절에 나만의 일기를 쓰고 싶어서 암호 문자를 만들어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한글의 모음과 자음을 구분하고 특이한 기호를 매칭해서 암호표를 만들어 사용했고 그 기호를 가지고서 일기를 써나 갔었다. 암호표가 없으면 그 일기의 내용은 아무도 알 수가 없었다. 정보보안에서의 암호화는 널리 쓰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잘 활용하면 여러 가지를 보호할 수 있다. 누군가 내 일기를 볼 수 없듯이 회사 내의 중요한 파일이나 코드를 해커들이 볼 수 없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은 그 암호화 기술을 개발자에게 알려주는 일을 했다. 개발자는 암호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보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귀찮고 힘든 작업이라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그것을 설득하는 일도 내가 할 일이다. 앞으로 많은 것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암호화는 정말 쓸모 있는 기술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중요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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