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자기마을
*코로나 시대 이후 자유롭게 여행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이 글에 나오는 도자기 공장 및 방문 장소는 스태포드셔의 스톡-온-트렌트(Stoke-on-Trent), 더비셔(Derbyshire), 웨일즈의 카디프(Cardiff) 그리고 아이언브릿지(Ironbridge Gorge) 지역에 있다. 대부분이 스톡온트렌트에 위치해 있고, 나머지는 필자가 직접 다녀온 영국 지방 곳곳의 도자기 명소를 소개한다.
1. 여행 목적과 목표를 확실히 세운다.
런던 여행 중에 당일치기로 도자기마을을 방문하는 방법 : 새벽에 기차로 떠나 저녁 늦게 다시 런던으로 돌아올 수 있다. 힘들지만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가능하다. 모든 곳을 다 둘러볼 수는 없으므로 꼭 가고 싶은 곳 2,3군데를 정한다.
도자기 마을 방문이 목적인 경우 2,3일 머물면서 로컬 호텔을 이용한다. 스톡-온-트렌트의 경우, 현재는 영국에서 가난한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도자기 말고는 상대적으로 다른 볼거리가 풍부하지는 않다. 참고하여 날짜를 정한다.
2. 방문하기 좋은 날
겨울보단 여름이, 주말보다는 주중이 낫다.
영국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이다. 주말에는 공장이 닫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방문하고 싶은 곳을 정해서
알아보고 날짜계획을 세운다. 겨울에 폭설이 내리거나 너무 추워진다면 기차가 올 스톱될 수도 있다. Bank Holiday 등 우리가 잘 모르는 공휴일이 있을 지도 모르니 미리 꼼꼼히 준비한다.
2. 일행이 있을 경우 vs 나홀로 여행일 경우
영국은 택시비용이 비싸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앱으로 부를 수 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택시 등도 있으니 일행이 있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버스노선, 시간대가 많지 않으므로 미리 가는 방법을 잘 알아보아야한다. 마을까지는 기차로, 마을 내에서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3. 스톡-온-트렌트 마을로 가는 방법
버스: 최소 4시간이 걸리지만, 기차보다 저렴하다.
기차: 빠르면 1시간 30분, 최대 3시간 정도 걸린다. 영국은 실제 탑승일이 다가올 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리 미리 기차표를 구매하자.
' National Rail' 홈페이지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구매를 추천한다. 당일에 역에서 티켓을 컬렉할 수 있다.
렌트카: 국제 운전면허가 있고, 도자기를 많이 사올 경우라면 렌트카가 저렴하고 편리할 수도 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므로 미리 확인하고 가는 방법을 알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