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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코치 Jul 09. 2023

영어말하기 900시간 돌파


1,000 시간 영어 말하기를 목표로 시작한지 3년 6개월 만에 900시간을 돌파했다. 9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다.

노력의 결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거나 성과가 명확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건강이 그렇고, 학습이 그런 부류에 속한다. 노력과 결과가 선형적이지 않다. 이것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상당한 의지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시간을 점유하게 된다. 환경과 조건도 필요하게 된다. 그냥 '해봐야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습관은 관성의 힘이 작용한다. 비행기가 이륙에 많은 에너지를 쓰지만, 떠오른 다음에는 관성으로 날아갈 수 있듯... 습관도 체득이 되면 관성의 힘이 작동한다.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매일하게 된다. 매일 하지 못해도 어느 순간 그것을 다시 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가 1,000개를 넘었을 때 아이디어 기록이 그냥 생활이 되는 것 처럼... 영어도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파이썬 코딩과 클라우드, 협업툴 공부를 시작했다. 팀장을 그만두면서 개인시간이 조금 생겨서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깊이있게 알기 위해서는 기술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파이썬 책의 앞 부분에서 뱅글 뱅글 돌고, 유튜브에서 클라우드 강의 내용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 또한 1000시간이 되면 적은 에너지로도 많은 것을 해내리라 생각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된다. 내가 했던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그 누구도 나만큼 꾸준히 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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