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습관] 2026년 1월 2주차
#중고거래
유틸리티와 아이언을 사기 위해 중고거래에 몰입했다.
그중에 하나는 레고.. 20만원에 올렸는데 당근 메시지가 왔다.
몇가지 질문 후에 택배로 보내면 안되냐는 요청을 했다.
레고가 너무 많고, 일부는 조립되어 있어서 택배는 어렵겠다고 답했는데
신랑은 해외 출장에 본인은 운전을 못한다면서 부천이어서 택배가 좋겠다는 답을 한다.
고민해보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아내와 상의하다가 옛날 생각 나니 가져다 주자고 아내가 말한다.
마포에서 부천까지는 약 30Km … 막히면 1시간 걸린다.
큰애가 독감에 걸려 기숙사에서 집으로 데려와야 해서 반차를 냈는데
남은 시간에 부천으로 향했다. 차가 막혀 어찌나 멀던지..
오가는 비용만 2~3만원 든거 같다.
도착하니 8살 꼬마가 레고 꾸러미를 보고서는 좋아서 방방 뛴다.
애엄마가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얼마나 좋아하던지..
아저씨 차도 너무 멋있어요! 라며 우렁찬 목소리를 듣고 돌아오는 길에
주인을 만나려고 여기까지 오게 된거였구나 라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울 애들이 잘 가지고 놀았던 것처럼 그 아이에게도 의미있는 레고가 되어주길
#연차
퇴사를 앞두고서 연차 휴가 23일을 냈다. 거의 한달동안 쉬는 것과 다름 없었다.
2월 말 퇴사인데 연차때문에 이번주 까지 일하게 된다.
연차라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이었구나..
회사 다닐때는 일이 많아서 연차를 거의 못썼는데
안식휴가가 있던 작년과 올해에 제대로 소진하게 되었다.
임원으로 가다보니 휴가의 개념이 없다. 알아서 해야 한다.
일이 많으면 휴가는 거의 보장받지 못한다. 적당히 알아서 해야 한다.
타율이 지겹고 답답할 때도 있지만..
때론 자율보다 나을 때가 있다.
보장받는 휴가는 타율이라도 더 나은 제도일수 있다.
#일자리
로봇 회사로 옮기다보니 로봇 기술과 시장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검색을 통해 자료를 정리했고 그게 몇달이 걸렸는데..
Gemini3를 사용하니 며칠 걸리지도 않는다.
각 회사의 사업모델, 강약점, 재무상태에 대한 분석도 정확하게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도 너무 잘 내고
아이디어가 공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일목요연하게 말해준다.
놀라운 수준이었다.
컨설팅 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 같다.
시장 조사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업계인데..
누구나 쉽게 그런 정보를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기술에 의해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일자리도 달라질 것이다.
어쩌면 생존의 문제가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
난 물건을 사는게 정해져있다. 자동차, 스마트기기, 골프..
나머지는 아내가 결정하고 사준다. 난 걸치기만 한다.
위 3가지는 꼭 내가 결정한다. 그리고 좋은 것을 산다. 아내가 좋은 것으로 사준다.
자동차도 고급이고, 맥북도 프로이다. 이번에 골프채도 타이틀리스트 T250으로 샀다.
다른 것에 비해 몇십만원 비싸다. 그래서인지 비거리가 20미터는 더 날아간다.
드라이버, 유틸리티, 아이언, (볼키)웨지까지 한 가게의 한 매니저에게 샀다.
가격 흥정도 하지 않고 100% 신뢰하고 산다. 회사 절친 동료가 추천해준 직원이었다.
비싼 것을 사고, 가격 흥정도 하지 않는 나는 그에게 호구로 보일수도 있다.
처음 만났을 때 말했다. ‘가격 흥정하지 않으니까 가장 좋은 선택을 해달라고.’
아직까지 그는 신뢰를 주고 있다. 우드도 사야하고 퍼터도 사야하고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도 추가 구매할건데..
그가 나를 호구로 생각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해주면 좋겠다.
좋은 직원 찾아 시간 낭비하고 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