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습관] 2026년 3월 4 주차
#근무환경
업체 제휴를 위해 인천공단 청소기기 제조회사를 찾았다.
공단이라는 곳을 가본 적은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막상 도착하니 놀라웠다.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는 둘째치고, 사무실과 공장 환경이 너무 생소했다.
1시간 회의를 끝마치고 나오니 검정색 차에 알수 없는 하얀 가루가 쌓여있었다.
이런 곳에서 일하고 있구나.. 이런 곳에서 돈을 벌기 위해 애쓰고 있구나..
대기업 환경에서 너무나 쾌적하고 안락했던 공간에서 20년 가까이 보내고..
지금도 깨끗한 사무실에.. 내 방에서 일할 수 있는 나는 얼마나 좋은 근무환경에 있는가..
그들이 열심히 사는 것처럼 나또한 열심히 살자..
#주총
회사 주총 사회를 봤다. 강연, 강의, 제휴 행사 사회를 많이 봤지만 주주총회 사회는 처음이었다.
로봇 회사가 요즘 주식시장에서 화두라 보니 소액 주주 몇명이 참석을 했다.
몇 백주되지 않지만 2~3시간 거리를 달려온 것이다.
행사가 끝이 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공격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의장이 적절하게 대답했고 나 또한 아는 범위 내에서 대답을 했다.
이 또한 얼마나 열심히 사는 모습인가..
#결혼식
대학원 형, 73년생 형이 뒤늦은 결혼을 했다.
요즘 결혼식은 대부분 조카 뻘 되는 회사 주니어들의 결혼식이었는데… 나이 52의 초혼 결혼식이라니..
그는 10여 년을 에티오피아에서 보냈다.
대학원 동기 중 가장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 형 덕에 동기들이 24년만에 만났다.
교수님부터 선후배.. 동기들..
유달리 친했던 동기들이었지만 진출한 분야가 달라 얼굴보기가 어려웠다.
사는 일도 바쁘기도 했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24년 전을 추억했다.
그리고 한마디 했다.
‘장례식장이 아니라 결혼식에서 이렇게 다 같이 만날 수 있어 천만 다행이라고..’
#막내
막내가 드디어 사고를 쳤다.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기초학력 테스트를 봤는데..
기초학력 미달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한숨과 걱정이 담긴 아내의 메시지..
공부도 잘하고 경쟁의식이 있는 큰애와 너무 달라… 챙긴다고 챙기긴 했는데 부족했나보다..
막내를 앉혀두고 이제 어떻할 거냐고 추궁하니
또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자식들의 일은 참으로 생각대로 안된다.
휴… 걱정만 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