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여의 오늘 본 영화
렌탈 패밀리 | Rental Family | 히카리 | 2025
★★★
100%의 진실보다 따뜻한 90%의 위로.
오히려, 적당한 거리의 낯선 사람이 위안이 될 때가 있죠?
하물며 인터스텔라의 TARS도 진심 설정은 90%로 되어 있는 걸요.
때로 선의의 거짓말이라든가 적당히 넘어가 주는 거리감이 인류의 생존에 필요하기 때문 아닐까요?
스토리는 예상 가능한 궤도를 따라 흐릅니다.
다만 잠깐씩 걸음을 멈춰서 생각할 순간들이 있어요.
우리는 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보다 종종 낯선 사람에게 더욱 솔직해질까요?
아마 그 관계에는
기대나 실망 같은 무게추가 없기 때문일 테지요.
100%의 진실이 언제나 구원은 아닐 거예요.
날 것 그대로의 상처보다는, 거짓일지언정 위로를 얻는 관계가 있다면-
그 위로의 효용만큼은 진짜이지 않을까요.
#렌탈패밀리_가족을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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