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민한덩치큰코끼리 Jul 10. 2016

살펴보다 1

오늘만은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살펴보다 1

illust by 예민한덩치큰코끼리



첫째의 '살펴보다'


들판에서

메뚜기를 잡은 첫째.


세게 잡아 다리가 다치지는 않았는지...

메뚜기는 어디를 보고 있는지...

왜 자기 손에서 떠나질 않는지...

메뚜기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곰곰이

자세히

관찰하고 

살펴보는


호기심쟁이 첫째.


그리고 

메뚜기에게

 '엄마에게 가 안녕'

이라고 속삭이는


 따뜻한 아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