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둘이, 그리고 셋이 되어 떠난 태국
가끔, 이유 없이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가장 빨리 출발하는 항공권을 끊고
배낭 하나 메고, 뒤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그곳은 태국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행병이 돋을 무렵
소개팅에서 만난 한 사람에게 무심히 건넸다.
"같이 가실 의향 있으시면, 항공권 끊고 연락 주세요."
세 번째 만남, 충동에 가까웠던 제안.
그렇게 '둘'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금,
아내가 된 그녀, 아들과 함께 셋이 되어 다시 찾은 태국.
같은 땅, 다른 이야기.
많은 나라를 여행했다. 유럽 곳곳을 돌아다녔고, 미국과 아프리카, 남미, 중동까지.
그러나, 나에게 가장 특별한 나라는 언제나 태국이었다.
이 책은 혼자의 자유, 둘의 설렘, 셋의 온기가 켜켜이 쌓인 여정을 담았다.
눈부신 해변과 울창한 정글,
소란스러운 시장과 고요한 새벽.
그리고 그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변해간 나와 우리의 이야기.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는 감성 가득한 태국 여행기
삶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 묻는 한 가족의 여정
함께 떠나보자.
그 따뜻하고도 묘한 감정의 변화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