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이 이야기
『다모이 준비된 창업 지원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다음과 같이 수립하였습니다.
작성 순서에 따라 『다모이 준비된 창업 지원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차례로 작성을 해 나갔습니다.
고객 문제
우선적으로 고객이 겪는 가장 큰 문제 3가지를 정의하였습니다. 첫째, 준비되지 않은 창업입니다. 경영진 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 창업역량이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고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죠. 둘째, 비 수도권 지역에는 창업정보와 지원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서울과 판교 등 수도권 지역에는 창업허브, 판교 스마트밸리 등 대형 창업보육센터와 창업 교육기관, 컨설팅업체 등 창업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수시로 교육/행사 등이 열려 창업자들이 손쉽게 창업정보를 접할 뿐 아니라 창업 교육 이수 기회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지방 광역시에서조차도 서울로 창업 컨설팅, 교육 등을 받으러 올 정도로 창업 관련 정보와 창업지원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셋째, 창업 전 창업준비시간과 비용이 과다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창업통계에서도 잘 나타나듯 창업을 기피하는 가장 큰 요인인 창업 실패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창업을 극도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민간 전문 컨설팅기관이나 컨설턴트, 때로는 브로커 등을 이용하여 자금조달이나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창업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점이었죠. 다모이는 고객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여야만 했습니다.
고객군
다모이의 목표 고객군은 예비창업자와 기 창업자 중 사회적 약자에 집중하기로 하고, 예비창업자, 취업/창업 취약계층, 퇴직자/실직자, 경영애로기업 들을 고객군으로 정했습니다. 왜냐하면 경제력이 있는 사람 또는 기업의 경우에는 돈만 들이면 얼마든지 원하는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이들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창업에 대한 의지가 중요했기 때문에 일자리의 필요성을 가장 느끼는 고객층 즉, 졸업예정자, 자격증 취득자, 취업준비자, 창업동아리, 기업체 퇴직 대상자 등을 파급력이 높고 접근하기 용이한 목표고객 즉, 타겟 고객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고객 가치 제안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강력한 단일 메시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도출한 것이 『준비된 창업 역량을 갖춘 투자자들에게 매력 있는 기업 창업 보육 O2O 플랫폼』으로 정했습니다. 지금 보면 다소 모호하고 장황한 설명이라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그 때는 최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솔루션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다모이의 솔루션을 제시하여야 했습니다. 즉, 준비되지 않은 창업을 방지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준비된 창업가 양성과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비수도권 지역 창업정보와 지원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단계, 8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창업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창업전 과다한 창업 준비시간 및 창업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에 저렴하게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된 창업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죠.
유통/채널
다음은 다모이의 솔루션들을 어떻게 타겟 고객들에게 제공할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기업체 인사부, 창업보육센터, 자격증/직무 교육 학원, 중등/고등 교육기관, 창업동아리, 협회나 단체, 페이스북, 유투브 등 SNS 등을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유통 채널로 정했습니다.
수익원
다모이가 거둘 수 있는 수익원을 정의하여야 했습니다. 현재 준비된 솔루션을 기준으로 『너는 융자 받니? 나는 투자 받아』 서적 1만5천원, 준비된 창업 온라인 교육과정은 1만원/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준비된 창업가 양성과정은 1백만원/인, 마지막으로 준비된 창업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1천만원/회로 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창업 후 1년간 208,860천원의 수익이 예상되었죠. 손익분기점 매출액은 94백만원, 손익분기점 달성은 5개월 후인 2019년 9월로 예상되었습니다.
비용구조
준비된 창업 지원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산정한 결과 인건비, 복리후생비, 임차료, 이자비용, 교육장임대료 등 고정비가 78,450천원/년, 교육에 필요한 서적 구입비, 교재비, 예비비(고정비의 30%로 책정했다) 등 변동비가 34,670천원/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핵심지표
다음은 사업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도출결과 방문자, 가입회원, 유료회원, 매출액, 지식재산권수, 벤처기업확인수, 연구소기업수, 기술가치평가액, 연간 투자유치건수, 연간 투자유치액, 기업존속년수 등을 정의하였죠.
판매촉진
마지막으로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판매 촉진 수단을 정의하기로 했습니다. 창업박람회 등 전시회, 블로그, 까페 등 채널 제휴 마케팅, 유튜브 채널을 통한 무료교육 동영상, 무료 창업역량진단 서비스, 오픈세미나 /교육 등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을 수행하기로 정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