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은이가 선택한 자동차가 자동차 업계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단순한 연예인의 차량 선택이 아닌, 진짜 ‘차 잘 아는 사람’의 합리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개그우먼 송은이가 선택한 자동차가 자동차 업계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단순한 연예인의 차량 선택이 아닌, 진짜 ‘차 잘 아는 사람’의 합리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송은이는 유튜브 드라이브 토크쇼 ‘한 차로 가’를 진행하며 자신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을 자연스럽게 공개했다. 그 정체는 바로 북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이다. 가격만 약 9천만 원에 달하는 준대형 SUV로, ‘안전의 대명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모델이다.
송은이의 차량 선택이 특별한 이유는 그녀의 성장 배경에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직접 운영하던 카센터에서 자란 송은이는 차를 단순한 ‘탈것’이 아닌 ‘기계’로서 이해하고 다뤄온 인물이다.
실제로 과거 방송에서 송은이는 브레이크 라이닝, 엔진오일 상태, 얼라이먼트 문제 등을 척척 짚어내며 “매니저보다 자동차 정비를 더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탑승 중이던 차가 커브 길을 돌자마자 “라이닝 교체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비 지식까지 갖춘 송은이의 차량 선택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예쁜 외관이나 브랜드 이미지가 아닌, 실질적인 성능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다.
송은이가 선택한 볼보 XC90은 2002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볼보의 대표 SUV다. 특히 안전성 면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XC90의 안전 기술은 차원이 다르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은 차선 변경 시 능동적으로 도움을 제공한다. 만약 인접 차선에 있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발생하면, BLIS가 스티어링 휠을 미세하게 조정해 안전하게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의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진입하거나 빠르게 접근할 경우, 도어 미러에 경고등이 켜져 운전자에게 즉각 알린다.
미국 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025년형 XC90에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충돌 안전성, 충돌 방지 기술, 헤드라이트 성능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 실제로 과거 20년 동안 볼보 XC90은 사망 사고율이 거의 ‘0’에 가까운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XC90의 매력은 안전성만이 아니다. 실내는 북유럽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천연 리니어 월넛 트림, 스웨이드 마감재, 알레르기 프리 소재 등 고급 소재가 실내 곳곳에 적용됐다.
프리컨디셔닝 시스템은 탑승 전 미리 실내 온도를 조절해주고, 공기 정화 기능은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걸러낸다. 특히 최대 25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메리디안(Meridian) 오디오 시스템은 차 안에서 콘서트홀 수준의 음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송은이가 운전하는 XC90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추정된다. 이 모델은 전기모터와 2.0리터 가솔린 엔진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62마력, 최대 토크 72.3kg·m를 발휘한다.
약 40km 이상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EV 모드를 갖췄으며, 복합 연비도 우수하다. 일반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kg·m의 힘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80km/h에 달한다. 순수 전기 주행 거리와 강력한 엔진 성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XC90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송은이의 XC90 선택은 ‘감성적 취향’이 아닌 ‘이성적 분석’의 결과물이다. 자동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성, 실용성, 성능,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선택이었다.
특히 여성 운전자 사이에서 “예쁜 차보다 실용적이고 안전한 차를 타고 싶다”는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에서, 송은이의 사례는 현실적이고 영리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나 외관 디자인에 끌려 차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가치를 따져보고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볼보 XC90은 8,700만 원대에서 시작되는 고가 차량이지만, 국내에서 패밀리 SUV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다자녀 가구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전자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송은이의 차량 선택은 단순한 연예인의 ‘자동차 자랑’이 아니다. 차에 진심인 소비자, 기계적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 소비를 하는 운전자로서 보여준 하나의 좋은 본보기이자, 자동차를 ‘소비’가 아닌 ‘이해’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셈이다.
결국 송은이가 9천만 원짜리 SUV를 고른 진짜 이유는 단 하나다. ‘예쁘다고 샀겠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안전하고, 실용적이고, 성능 좋은 차를 원했기 때문이다. 카센터 딸로 자란 그녀의 자동차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