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긴장" 스포티지 실내보니 쏘렌토급?

by 두맨카

기아가 야심 차게 내놓은 더 뉴 스포티지의 실내 변화가 공개되자마자 자동차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준중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온 스포티지가 이번엔 실내 고급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프리미엄 사양이 쏘렌토급으로 격상되면서 “이거 중형 SUV 아니야?”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준중형과 중형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을 목격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다.


기아가 야심 차게 내놓은 더 뉴 스포티지의 실내 변화가 공개되자마자 자동차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준중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온 스포티지가 이번엔 실내 고급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프리미엄 사양이 쏘렌토급으로 격상되면서 “이거 중형 SUV 아니야?”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준중형과 중형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을 목격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다.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alt="기아 더 뉴 스포티지" class="custom-image" decoding="async" src="https://wordpress-1452719-5867813.cloudwaysapps.com/wp-content/uploads/2025/12/temp_1764816521.jpg" style="width:100%; height:auto;"/><figcaption>기아 더 뉴 스포티지</figcaption></figure>

<p> / 사진=기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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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jpg 기아 더 뉴 스포티지

/ 사진=기아



더 뉴 스포티지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의 곡면형 디스플레이로 통합되면서 마치 고급 세단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기존 스포티지가 분리형 화면 구성으로 다소 평범한 느낌을 줬다면,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프리미엄 감성을 구현했다.


여기에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탑재되면서 사용자 경험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직관적인 UI와 빠른 응답 속도는 물론, OTA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이 가능해졌다. 지문 인증 시스템까지 더해져 운전자별 맞춤 설정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진화하는 자동차의 시대가 스포티지에도 본격적으로 열린 셈이다.


실내 소재의 질감 향상도 놀라운 수준이다. 기존 스포티지가 준중형 SUV 평균 수준의 내장재를 사용했다면, 더 뉴 스포티지는 프리미엄 인조 가죽 시트와 소프트 터치 소재를 대폭 확대 적용했다. 특히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는 크래시패드를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되면서 실내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D컷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 원형 스티어링 휠에서 하단부를 평평하게 잘라낸 D컷 형태로 바뀌면서 스포티한 느낌과 동시에 계기판 시인성도 개선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과 터치 센서가 조화롭게 배치돼 주행 중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송풍구 디자인도 수평형으로 재설계되면서 실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까지 얻었다.


더 뉴 스포티지는 단순히 디자인만 바꾼 게 아니라 실질적인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새롭게 추가돼 운전자는 시선을 도로에서 떼지 않고도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선 충전 패드는 기존보다 넓어진 면적으로 설계돼 대형 스마트폰도 안정적으로 충전 가능하다.


2열 승객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USB-C 타입 충전 포트가 2열에 추가됐고, 독립 제어 풀오토 에어컨이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면서 뒷좌석 승객도 자신만의 온도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공기청정 시스템과 레인센서, 오토 디포그 기능까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면서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실내뿐만 아니라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기존 7단 DCT를 대체해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됐다. 토크 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는 DCT 특유의 저속 떨림 현상을 해소하고,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G 1.6 T-GDi 엔진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변속기 교체만으로도 체감 성능은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23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복합 연비 15.8km/L로 준중형 SUV 중 최상위권 효율을 기록하며, 경제성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토크 지원 덕분에 도심 저속 구간에서도 민첩한 가속을 경험할 수 있다.


오프로드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X-Line 트림도 빼놓을 수 없다. 외관에는 전용 범퍼와 휠 아치 클래딩, 루프랙이 적용돼 더욱 강인한 SUV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에는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이 들어가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X-Line 전용 외장 색상인 정글 우드 그린과 섀도우 매트 그레이는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트 그레이는 무광 마감으로 남들과 다른 차별화를 원하는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형 주행 모드와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가 더해져 도심은 물론 가벼운 오프로드 주행까지 거뜬히 소화한다.


더 뉴 스포티지의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WD 기준 2,836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모델 대비 약 300만 원 가량 인상된 가격이지만, 추가된 사양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노블레스 트림은 3,146만 원으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프리미엄 소재가 모두 포함되면서 중형 SUV 엔트리 모델과 가격이 겹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300만 원 더 내고 쏘렌토 살까, 스포티지 고급 트림 살까”라는 고민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스포티지 시그니처 트림은 3,407만 원으로 쏘렌토 트렌디 트림(3,605만 원)과 약 200만 원 차이에 불과하다. 차체 크기와 3열 시트 유무를 제외하면 실내 사양 면에서 스포티지가 오히려 우위에 있는 부분도 많아 선택의 기로에 선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쏘렌토와 스포티지의 실내를 직접 비교해보면 차급 구분이 모호해진다. 쏘렌토는 전장 4,815mm, 휠베이스 2,815mm로 스포티지(전장 4,685mm, 휠베이스 2,755mm)보다 확실히 크지만, 1~2열 승객이 체감하는 공간감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특히 스포티지의 헤드룸과 레그룸은 준중형 SUV 중 최상위권으로, 성인 4명이 장거리 여행을 다녀도 불편함이 없다.


실내 소재 품질은 오히려 더 뉴 스포티지가 쏘렌토의 하위 트림을 능가한다. 스포티지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 적용된 프리미엄 인조 가죽 시트는 쏘렌토 트렌디 트림의 일반 인조 가죽보다 질감이 우수하다. 인테리어 색상 선택지도 스포티지가 3종으로 쏘렌토의 2종보다 다양하다.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크기는 두 차량 모두 12.3인치로 동일하지만, ccNC 시스템의 최신 버전이 적용된 스포티지가 UI와 기능 면에서 약간 앞선다.


더 뉴 스포티지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 정도면 쏘렌토급 아니야?”, “준중형 맞아? 중형 같은데”, “투싼 완전히 발렸다” 같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쏘렌토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3열 필요 없으면 스포티지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클리앙’에서는 스포티지와 쏘렌토의 실내 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게시물이 연일 인기 게시물에 오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전시장 가서 둘 다 타봤는데 실내만 놓고 보면 스포티지가 더 최신 느낌”이라며 “쏘렌토는 크기만 크지 사양은 스포티지가 더 좋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국 기아 전시장에는 더 뉴 스포티지 실물을 보기 위한 방문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준중형 SUV 카테고리에서 경쟁하는 현대 투싼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5년 10월 기준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는 스포티지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투싸n 역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갖추고 있지만, 분리형 디스플레이 구조로 스포티지의 통합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비교하면 시각적 임팩트가 떨어진다.


주행 성능 면에서도 스포티지가 앞서간다. 투싼의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7단 DCT를 유지하고 있어, 8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된 스포티지에 비해 변속 충격과 떨림이 상대적으로 크다.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에서도 스포티지(15.8km/L)가 투싼(15.0km/L)을 소폭 앞서며 전방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 뉴 스포티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북미 시장에서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유럽과 중동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스포티지는 지난해 약 11만 대가 판매되며 기아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일본 브랜드 중심의 준중형 SUV 시장에서 한국차의 품질과 가성비가 입증되면서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유럽 시장에서도 친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가 예정돼 있다. 특히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전기차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PHEV 모델이 중점 판매될 전망이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 목표를 연간 55만 대로 설정하고, 이 중 국내 시장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뉴 스포티지의 등장은 단순한 모델 개선이 아니라 준중형 SUV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과거 준중형 SUV가 “크기는 작지만 실용적”이라는 이미지였다면, 이제는 “크기만 작을 뿐 프리미엄은 중형급”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소재, 첨단 안전·편의 사양까지 아낌없이 투입하면서 쏘렌토와의 경계를 허물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3열 시트가 필요 없고 주차 편의성을 중시한다면 스포티지가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면 7인승 공간이 필요하거나 더 큰 차체의 안정감을 원한다면 쏘렌토가 여전히 매력적이다. 중요한 건 이제 준중형 SUV를 선택하면서도 중형급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앞으로 경쟁 모델들의 벤치마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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