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맞아? EV6 닮은꼴 풀체인지 공개!

by 두맨카

기아 K5 풀체인지 예상 렌더링 / 사진=뉴욕맘모스


temp.jpg 기아 K5 풀체인지 예상 렌더링

기아 K5 풀체인지 예상 렌더링 / 사진=뉴욕맘모스



SUV 강세 속에서 점차 위축되던 중형 세단 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을 소식이 들려온다. 기아 K5 풀체인지 모델이 EV6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 혁신적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자동차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K5 풀체인지 예상 렌더링은 공개 직후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선 파격적인 변화가 예고되면서, 침체된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EV6와 K8에서 선보였던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K5에 전면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의 이미지를 쇄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타맵 DRL(주간주행등)은 전면부의 개성을 강조하고, 패스트백 루프라인은 차체를 더욱 날렵하게 연출한다. 일체형 테일램프는 K8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담아내며 차량의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지향적인 요소와 안정적인 비율의 조화는 기존 K5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품격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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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 사진=기아



차체 비율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를 예고한다. 더욱 커 보이는 실루엣과 낮아진 루프라인은 중형 세단의 틀을 넘어선 듯한 인상을 준다. 전장 4,905mm, 전폭 1,860mm의 기존 제원에서 더욱 넓고 낮은 비율로 재구성되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쏘나타를 압도하는 디자인", "K8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움"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층은 물론, 40대 이상 실구매층의 관심까지 사로잡으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디자인만으로는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중형 세단 시장은 SUV 선호도 증가로 인해 수요 감소라는 구조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 2024년 11월 기준 국내 중형 세단 시장 점유율은 15.7%로 전년 대비 2.3%p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중형 SUV 점유율은 28.4%로 상승했다. K5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디자인은 물론,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K5 하이브리드 모델은 2.0L 누우 MPI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 시스템 최고출력 180ps, 복합연비 17.1km/L를 제공한다. 그러나 경쟁 모델인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복합연비 18.0km/L를 기록하며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더욱 향상된 연비와 출력이 요구된다. 또한, 4륜구동 옵션 확대는 실질적인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K5는 전륜구동 모델만 판매되고 있지만, 눈길 주행이 잦은 지역의 소비자들을 고려하면 4WD 옵션 추가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temp.jpg 기아 K5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기아 K5 스타맵 시그니처 / 사진=기아



경쟁 모델들의 변화 역시 K5에게는 압박 요인이다. 쏘나타는 2025년형 모델을 통해 정숙성과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으며, 토요타 캠리 역시 9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뛰어난 효율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K5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존 K5는 스포티한 이미지에 집중한 탓에 가족 단위 고객이나 실구매자들에게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출시될 모델은 향상된 NVH(소음·진동·불쾌감)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할 것이다.


실내 디자인 역시 중요한 변화 포인트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AR HUD, OTA 업데이트, 고급 소재 마감 등 최신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사용자 경험 중심의 UX 설계는 EV6에서 이미 입증된 기아의 강점이다. EV6는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구현했는데, K5 풀체인지 모델에도 이와 같은 첨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K5는 EV6의 디지털 감성과 K8의 프리미엄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인테리어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직관적인 조작감은 중형 세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트림 구성 역시 재정비가 필요하다. 현재 K5는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 2,766만 원부터 시그니처 3,522만 원, 1.6 가솔린 터보는 2,932만 원부터 시그니처 3,677만 원,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3,250만 원부터 시그니처 3,896만 원의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중간 트림의 가성비를 높이고, 선택 옵션 구성을 단순화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미 복잡한 옵션 체계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명확한 트림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K5는 세단 시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케팅 전략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 K5는 더 이상 젊은층 중심의 스포티 세단이라는 이미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40대 이상 실구매자, 법인 차량 수요, SUV에서 세단으로 회귀하려는 고객 등 다양한 타겟층을 고려해야 한다. 고급스러움, 실용성, 정숙성, 브랜드 신뢰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홍보 전략을 전환해야 시장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유가 상승과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하이브리드 세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 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SUV를 선호하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연비, 편의성, 주행 안정성 등의 문제로 다시 세단으로 눈을 돌리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 국내 하이브리드 세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으며, 중형 세단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K5가 이러한 흐름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K5 풀체인지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중형 세단 시장 전체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디자인은 물론 효율성과 상품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K5 풀체인지는 기아의 중형 세단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SUV 강세 속에서 세단의 존재감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디자인, 주행 성능, 실내 공간, 효율성, 브랜드 감성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K5는 다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변화가 현실화된다면 K5는 쏘나타의 단순한 경쟁 상대를 넘어,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2026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K5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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