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우려 박살냈다! 현대차, 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상

by 두맨카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현대차가 숨통을 텄다. 그동안 주가를 짓누르던 25% 관세 리스크가 15%로 완화되면서, 증권가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현대차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현대차가 숨통을 텄다. 그동안 주가를 짓누르던 25% 관세 리스크가 15%로 완화되면서, 증권가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현대차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emp.jpg 현대차 주가 상승

현대차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가 급격히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은 10월 31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4만원으로 19.3% 대폭 상향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졌다”며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그동안 멈춰 있던 자동차 산업에서의 신규 투자 재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목표가를 13% 인상한 3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과 다올투자증권도 각각 33만원, 36만원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현대차의 주가 상승 여력에 베팅했다. 키움증권은 10월 20일 이미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으로 상향한 바 있으며, 이후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추가 상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temp.jpg 현대차 증권사 목표가 상향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핵심은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25%에서 15%로 10%포인트 인하됐다는 점이다. 증권가는 이로 인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약 2조4000억원 개선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기존 25% 관세율이 유지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부담액이 약 8~9조원에 달했을 것”이라며 “관세 인하로 5조원대 부담 완화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1월부터 15% 관세가 적용되면 올해만 약 4000억원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2025년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조721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여파로 2조53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2% 감소했다.


하지만 관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현대차가 2025년 연간 기준으로 분기당 평균 영업이익 3조원대를 회복하고, 2026년에는 분기당 5조원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10월 29일 이후 현대차 주가는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30일 현대차는 전일 대비 9.43% 상승하며 강한 반등을 연출했다. 기아도 3.18% 올랐고, 현대글로비스는 10.41%, 현대모비스는 2.93% 상승했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26.08% 급등하며 현대차그룹 전체가 ‘불기둥’을 형성했다.


temp.jpg 현대차 미국 관세 인하

증권가는 현대차의 주가 상승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키움증권 신윤철 연구원은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관세 인하 시 어닝 성장으로 방향성을 전환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 랠리의 초입에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15% 관세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5% 관세가 적용되더라도 현대차그룹은 여전히 수조 원대의 추가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조치로,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신차 라인업 확대도 현대차의 강점이다. 2025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신형 투싼, 팰리세이드 등 주요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 시리즈의 판매 호조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현대차의 구조적 경쟁력이 관세 부담 완화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관세 리스크라는 최대 악재를 털어낸 현대차가 이제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의 일제 목표가 상향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앞으로 4분기 실적과 2026년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domancar.co.kr/%ed%8c%b0%eb%a6%ac%ec%84%b8%ec%9d%b4%eb%93%9c-%ea%b8%b4%ec%9e%a5%ed%95%98%eb%9d%bc-%ea%b8%b0%ec%95%84-%ed%85%94%eb%a3%a8%eb%9d%bc%ec%9d%b4%eb%93%9c-%ed%92%80%ec%b2%b4%ec%9d%b8%ec%a7%80-%eb%af%b8/

https://domancar.co.kr/%ed%95%9c%eb%af%b8-%ea%b4%80%ec%84%b8-%ed%83%80%ea%b2%b0%ec%97%90-%ec%9e%90%eb%8f%99%ec%b0%a8%ec%97%85%ea%b3%84-%ec%88%a8%ed%86%b5-%ed%8a%b8%ec%98%80%ec%a7%80%eb%a7%8c-%ec%b2%a0%ea%b0%95/

https://domancar.co.kr/25-%ea%b4%80%ec%84%b8-%ec%a7%80%ec%98%a5-%ed%83%88%ec%b6%9c-%ed%98%84%eb%8c%80%ec%b0%a8%c2%b7%ea%b8%b0%ec%95%84-%ec%82%b4%eb%a6%b0-%ec%a7%84%ec%a7%9c-%ec%9d%b4%ec%9c%a0-%eb%b0%9d%ed%98%80%ec%a1%8c/


작가의 이전글“관세 15%로 박살냈다” 현대차·기아, 연 4조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