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이유
나는 나의 성공도 원하지만, 그보다 더 우리의 성공을 원한다.
나는 내가 쓰는 글들이 가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 글들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질 만한 형태가 아님도 안다.
마치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란 회사를 사들여서 혁신을 이뤄낸 것처럼, 누군가 내 글들을 보고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나는 안다. 그렇게 된다면, 내 글들은 그저 어둠 속에 묻힐 것임을.
내가 들인 노력과 시간과 성취는 모두 빛이 바래고, 결국에 대중은 최후의 승자만을 기억할 것임을.
나는 잊혀지기 위해 글을 쓴다.
오늘의 삶이 내겐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부족한 부분도, 넘치는 면도 있지만, 그렇기에 내 하루가 더 풍요로워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보다는 이런 하루를 좀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길 바란다.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과거로 남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