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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devoy Jul 14. 2019

Stranger Things 기묘한 이야기 1

제8장 뒤집힌 곳 편

※ 스포일러(spoiler)가 많이 있습니다.


사냥


드디어 시작이다. 마지막 회차에서 처음으로 '괴물' 사냥을 나서게 된다. 그동안 끊임없이 괴롭히던 괴물을 잡기 위해 낸시(나탈리아 다이어)와 조나단(찰리 허튼)이 의기투합한다. 절친한 친구인 바버라를 잃은 낸시,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인질로 잡힌 형의 전투력은 다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지"라는 낸시의 대사와 함께 동생인 윌이 실종된 집에 낸시와 조나단은 함정과 덫을 파놓고 괴물을 기다린다.


스티브(조 키어리)도 동참한다. 자신의 여자 친구인 낸시(나탈리아 다이어)가 조나단(찰리 허튼)과 바람을 핀 것으로 오해했던 스티브는 낸시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조나단의 집을 방문한다. 낸시가 괴물로부터 위협을 받자, 흉기로 괴물을 공격하며, 낸시를 보호한다. 스티브의 활약에 괴물은 덫에 걸리고, 조나단은 준비한 휘발유에 불을 붙여, 괴물을 화염 속에 빠지게 한다.


괴물을 사냥하기 위해 낸시(나탈리아 다이어)와 조나단(찰리 허튼)은 의기투합한다.


뒤집힌 곳


조이스(위노나 라이더)와 호퍼(데이빗 파버) 경찰서장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다. 호킨스 연구소의 지하로 들어가 다른 세계에 갇혀 있는 윌을 구하고자 한다. 이른바 뒤집힌 곳인 'Upside Down'의 문을 직접 젖히고 들어가 윌의 흔적을 좇는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 지옥과 같은 곳을 들어가는 조이스의 모습에서 강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호퍼 경찰서장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딸을 희귀병으로 잃은 호퍼는, 조이스와 함께 윌을 찾아 나서며, 과거 자신의 딸을 지키지 못했던 기억에 빠지게 된다. 하나밖에 없는 딸을 잃고 절망하던 호퍼는 그 뒤로 약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이지만,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자신의 학창 시절 동창인 조이스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다른 세계로 몸을 던진다. 뒤집힌 곳에서 모성애와 부성애가 십분 발휘되고, 그렇게 잃어버렸던 윌을 다시 찾게 된다.


조이스(위노나 라이더)와 호퍼(데이빗 파버)는 실종된 윌을 찾기 위해 다른 세계인 뒤집힌 곳(Upside Down)을 찾아 들어간다.


굿바이


자신의 초능력을 발휘하던 일레븐(밀리 바비 브라운)은 결국 마이크(핀 울프하드), 더스틴(게이튼 마라타조), 루카스(케일럽, 맥러플린)와 함께 호킨스 연구소 직원들에게 사로잡히게 된다. 친구들을 해하려는 연구소 직원들의 움직임에 일레븐은 다시 능력을 사용하고, 직원들은 처참하게 목숨을 잃게 된다. 동시에 힘을 너무 많이 써버린지 일레븐은 정신을 잃어버린다. 피가 땅바닥을 흥건히 적신 상황에서 순간 전구와 조명이 깜빡인다. '괴물'이 피에 반응해 차원을 뚫고 넘어온 것이다.


괴물의 존재에 연구소 직원들과 군인들이 대응하지만, 괴물의 능력 앞에 무용지물이다. 괴물에 의한 철저한 학살이 진행되고, 마이크와 더스틴, 루카스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의미 없는 저항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레븐이 정신을 차리게 되고, 마이크에게 "잘 있어"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사용한다. 그렇게 일레븐은 괴물을 퇴치하고, 자신도 사라진다.


일레븐은 마이크에게 작별 고하고, '뒤집힌 세계'에서 온 괴물과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End And


조이스의 모성애와 호퍼 경찰서장의 강한 부성애 때문인지, 이 둘은 다른 세계에 갇혀 있던 윌을 구하게 된다. 흉측스러운 괴물이 윌의 주둥이에 물려 있었지만, 이내 제거하고 현실로 복귀한다. 조이스는 윌과 조나단과 이전과 같은 삶으로 돌아가고, 낸시도 비록 절친인 바버라를 잃었지만 스티브와 관계를 회복한다. 윌의 복귀는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와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고, 호퍼에게는 이전과 다른 삶을 제공한다.


괴물이 사라진 호킨스 마을. 그런데 가족 식사를 하던 도중 윌은 갑자기 속이 거북해짐을 느낀다. 세면대에서 무언가를 토하게 되는데, 구토물이 아니라 이상한 생물체가 윌의 입 밖으로 튀어나온다. 괴상한 생물체가 하수도를 따라 내려가고, 그와 동시에 윌은 다시 뒤집힌 곳(Upside Down)의 세계 속에 놓이게 된다. 끝(Emd)이 난 줄 알았는데 이어지는(And)는 상황은, 이것이 진짜 끝이 아님을 말해준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


넷플릭스 시즌 1은 끝이 또 다른 시작임을 암시하며 마무리된다.



[브런치 X 넷플릭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기묘한 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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