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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3. 2019
작가는 억울한 사람이다
책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면 작가의 숙명을 이해하자
작가는 억울한 사람입니다. 그걸 평생 감내하는 사람이죠. 몇 달을 고민해서 아니 몇 년을 걸쳐 쓴 책도 독자는 단 하루 만에 읽어 버리거나 읽다가 덮어버립니다. 그리곤 평가합니다.
별로 재미없네.
썩 괜찮네.
내용이 탄탄하구먼.
돈을 주고 사 보기보다 빌려보거나 중고서점을 애용하기도 합니다.
작가는 억울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