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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Sep 09. 2022

누가 읽지도 않는데, 뭐하러 써?

조회수를 보고 좌절하는 브런치 작가에게.

브런치 작가 통과만 하면 책 출간의 희망이나 다수의 독자 확보를 그야말로 기대했던 이들에게 현실의 조회수는 좌절의 수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좌절할 필요는 없다. 브런치는 조회수나 구독자수가 많다고 돈이 되는 유튜브도 아닐뿐더러, 읽을 사람 읽어준다면 많은 사람이 굳이 읽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고??

그전에 전제를 달아본다. 다만 이동영 작가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되는 건 조회수와 구독자수가 그나마 빵빵(!) 하기 때문이며, 뭘 하든 확률상 높은 게 좋다는 점은 팩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런치에 글을 올릴 때 이제 막 브런치 작가로서 제대로 글 연재를 해보고자 하는 분들이 취해야 할 자세는 이런 것들이 아닐까 한다.


1. 조회수와 구독자수는 일정 (몇 천 명) 정도가 될 때까지 무시하자.

- 대신 전략을 짜보는 거다. 지금 내 프로필은 저자로서 독자들이 유입하기에 매력이 있는지, 쓰는 글의 주제키워드, 콘셉트 등이 확실한지,  내가 쓰는 글은 브런치 성격에 맞게 책처럼 연재 시리즈 기획이 이뤄지고 있는지, 그렇다면 브런치에서 여는 프로젝트를 대비할 만한지, 다음 연재 글이 올라오는 것의 기대를 독자에게 주고 있는지 등등 말이다.


2. 글 올리는 목표와 브런치 운영 목적을 설정하자.

- 글 올리는 목표가 혼자 보는 아카이빙 용도라면 굳이 브런치에 올리진 않을 것이다. 일기장이나 메모장이나 블로그에 올려도 될 테니까. 굳이 브런치 작가까지 통과해서 어렵사리 글 좀 쓴다는 플랫폼 틈바구니에서 눈치 보며 혼잣말로 글을 쌓을 필요는 없단 말이다.

브런치는 기본적으론 글쓰기 플랫폼이다. 실은 글뿐만 아니라, 웹툰이나 사진들도 유효하다. 태생이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탄생한 카카오의 야심작이란 거다. 카카오 브런치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출판사와 연계하여 저자(출간 작가)로 만들어주는 혜택이 가장 크다.


그렇다면 브런치 작가로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글을 올릴 것인가.


독자의 확보에 앞서 출판사 에디터의 입장이나 카카오 브런치 에디터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일이다. 조회수가 하루에 10 이하를 기록한대도 에디터들이 내 글을 발견해 메인에 끌어올리거나 출판 제안을 해온다면 조회수 10만이 부럽지 않은 거란 말이다. 당장 구독자수가 몇 천 명이 안 돼도 별 상관이 없다.

브런치 운영목적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갈음해볼 수 있다.


하나. 책 출판을 하기 위하여 외부로부터 눈에 띄게 한다. 둘. 책 출판을 하기 위하여 내부에서부터 콘텐츠를 쌓고 실력을 다진다.


브런치를 운영하면서(글을 쓰면서-라고 하지 않고 '운영하면서'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혼자선 도무지 진도가 안 나가고 막막할 때.


브런치 작가까지 심사에 통과했으니 뭔가 활용을 제대로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지금까지 이동영 작가가 수차례 이곳에 올렸던 [브런치 글쓰기 운영 노하우]를 우선 참고해 보고,

https://brunch.co.kr/brunchbook/brunchbaekseo

그래도 더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발전하고 싶다면 유료 코칭을 신청하기를 권한다.

이동영 글쓰기는
브런치 작가인 당신을 응원합니다.


1:1 온라인 글쓰기 코칭 수강신청 >>

https://naver.me/xoLVv6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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