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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Oct 09. 2023

한글날 기념 예쁜 우리말 그림'에세이' 책 추천

제목부터 예쁜 에세이 책«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한글날 국기게양 후 침대나 쇼파에 누워서 하루종일 읽어볼 만 한 예쁜 우리말 에세이 책 추천합니다.

우린 누구나 그렇다. 자신을 완전히 놓아 버리기 전까지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고 싶어 한다. 좋은 사람인 것과는 결이 좀 다르다. 좋은 사람으로 남는 건 이미지이지만, 필요한 사람으로 남는 건 존재감이다. 이미지로 남는 건 살아있음을 느끼는 정도보다 레벨이 낮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건 살아있음에 다행함을 만끽하는 일이다. 누군가 나에 대해 존재감을 느낀다는 말은 내 생이 쓸모 있다, 영향력 있다, 계속 살아도 좋다는 인정을 받은 것과 같을 테니까.

-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이동영

예스24 그림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top 11 기록

https://m.yes24.com/Goods/Detail/118584602


인정은 성과의 인정 이전에 존재의 인정이다. 존재감을 인정받기 위해 우리는 ‘있어 보이는’ 사람보다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인생이 의미 있다고 본능적으로 느낀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여가를 즐기기 위해 취미 생활을 하고 서로에게 끌려 연애와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이 모든 게 존재감의 발현을 지속하기 위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어져 있다. 저마다의 모양과 저마다의 색깔, 저마다의 향기와 저마다의 시련으로.

-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이동영

예스24 그림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top 11 기록

https://m.yes24.com/Goods/Detail/118584602


네, 제가 쓴 책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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