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대학이었는데 공부할 맛 나겠다 싶은 대학이었어요.신축과 다름이 없어서스터디룸이나 도서관이 부러웠습니다. 집 앞 고대도 물론 좋은데.. 답답한 느낌 다소 폐쇄된 느낌에 반해 이곳은 개방된 느낌이나 접근성 높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30명 정도 선착순 신청한 대학생들이 늦은 시간(17시~19시)임에도 불구하고 특강 공간을 꽉 채워 자리해 주었어요.
사실 여긴 강사료를 안 따지고 그냥 재능기부하는 셈 치고 왔어요. 단가는 안맞고 버스로 두 번 환승하면서 1시간 30분 이상 거리인데도 감사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저 많이 바뀌었죠 ㅎㅎ
전에는 강사료가 평균보다 한참 낮거나 강의 중간에 누가 나가면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요즘은 그러나저러나 딱 한 사람이라도 내 강의를 듣고 긍정적 변화가 있다면 그걸로 됐다! 하고 출강합니다.
적은 참석 인원에 다른 일정으로 인해 잠시 청강하다가중간에 나가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그에 반해 리액션 너무 잘해주시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필기하는 분도 계셨고요. 끝까지 남아서 질문까지 해주신 교수님도 한 분 계셨고요. 사전질문에 8명이나 응답해주었고, 수강소감도 자발적으로 두 명이나 학생도 말해주었고요. 또 두 명의 학생은 오랫동안 남아서 진지한 일대일 질의응답을 나누고 가서 강사로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아래는 오늘 강의 중 아주아주 일부인 독후감 글쓰기 특강 실황 26초 영상입니다.맨 아래에는 본 영상의 풀버전 영상도 있습니다.
독후감을 빠르게 쓸 수 있는 이동영 작가만의 비법을 소개했습니다. 유튜브에 [이동영 강사]구독하고 끝까지 보시면 애인 생기고 억대 부자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