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방송의 날 시청자주간 특집'이 아침마당 전북에 편성되었다. 다른 패널들은 재출연이거나 고정패널의 가족이자 방송인이었는데, 나만 TV 첫 출연이었다. 나는 꼭 나를 위해서 만들어진 특집 같았다.
지금 봐도 믿기지가 않는다.
툭하면 "2024년 6월까지 아침마당에 나갔다"라고 이루어진 듯이 썼는데, 녹화일 기준 8월이었으니까 두 달이 밀리긴 했지만 꿈이 이뤄진 게 꿈만 같다. 이게 말이 맞나? 꿈이 이뤄진 게 꿈만 같다니!
혹시나 꿈이 있다면 바라고 바라자. 나는 앞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싶다며 꾸준히 글을 올렸었다. 현재 KBS 라디오에서 고정패널로 1년 넘게 출연 중이다. 소망하면 이루어진다. 대신 소망만 하면 안 된다. 계속 내 분야에서 꾸준히 일하며 나를 찾도록 만드는 일, 그중에서 '꾸준히 온라인 글쓰기'를 놓치지 말자. 퍼스널브랜딩 글쓰기는 그리 거창한 게 아니다.
이를 위해선 다음 순서를 따라 해 보아도 좋다.
1. 일단 내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부터 파악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2. 세상에서 나를 보는 이미지를 파악한다.
3. 내가 원하는 걸 원한다고 글을 쓰고 기회가 올 거라는 확신으로 준비한다.
4. 내가 필요한 사람이 나를 찾도록 '이미지'를 활용하여온라인에 글을 꾸준히 쓴다.
나는 이렇게 하나하나 내 꿈을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방송 출연도, 책 출판 계약도, 프리랜서 강의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