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2년 12월에 첫 KBS라디오 고정패널로 출연을 시작했다. 첫 녹음을 시작하고 24년 11월 현재, 코너 녹음 100회를 돌파했고계속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글쓰기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본 고정코너는 매주 금요일마다 방송되며, 녹음 일정은 3주에 한 번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있다. 그래서 가끔 연예인들도 본다. 얼마 전엔 에스파 카리나와 스치기도 했다.
(같은 날 사진)내가 출입구에서 나오자마자 에스피 카리나와 지젤이 들어갔다
한 번에 3회분씩 녹음을 하니 회당 A4 5~6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녹음하러 가기 전에 하루치 평균 28페이지가량의 대본을 직접 쓴다. 최종적으로 작가님께서 방송에 적합하도록 다듬어주시긴 하지만 분량이나 내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서, 결국 내가 책임지고 아이템을 찾아서 분량을 채우는 게 3주마다 미션이다.
힘들지만 재밌다. 이게 라디오의 매력이다. PD님과 작가님, 아나운서 진행자님이 다 베테랑이라서 방송 초짜인 나를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100회 차를 넘기고 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좋은 방송을 만들어 가고 싶다.
계산해 보면 회당 약 15분 방송이니까, 최소 1,500분을 소화했다. 이 정도면 나 방송인 자격 얻은 거 아닌가. 적긴 하지만 출연료도 꼬박꼬박 받으니까 프로 맞잖아?
수능 필적 확인 문구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지금껏 쓴 대본이 A4 기준 500페이지 분량을 훌쩍 넘어갔다. 글쓰기를 주제로 그것도KBS 지상파 방송용으로 500페이지를 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유튜브'라는 말 하나도 '온라인에 동영상 올리는사이트'로 바꿔서 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제약이 있기에 아이템 선정과 문장 하나하나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출연하는 고정코너 101회 동안 글쓰기 관련 웬만한 이야기는 다 했지만 나는 작가이기에내용 중복은 자존심이 허락을 안 한다.강의와 마찬가지로 방송 콘텐츠도 치열한 업데이트를 위해 애쓰는 내가 자랑스럽다.
KBS 스튜디오에서(이날 101회 녹음까지 마쳤다)
라디오는 출연료를 보고 나가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좋아서 한다. 난 라디오 키즈 출신으로 별밤 뽐내기, 컬투쇼부터 지역방송까지 내 목소리 출연과 사연 당첨 경험이 꽤 있다. 라디오만의 감성을 사랑한다.
특별히 목표를 정해놓지 않고 오늘 주어진 하루를 쌓아가는 사람인 내가, 유일한 꿈이 있다면 라디오 DJ(진행자) 일 정도.
지금 2년째 실전에서 방송 트레이닝을 받고 있으니 언젠가는 다양한 방송 출연과 아울러 내 프로그램을 진행할 날도 올 거라고 생생하게 꿈꿔본다.
얼마 전 아침마당(전북)에 출연한 전북 군신 출신 이동영 작가
방송 섭외는 365일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동영 작가 출연료는 지금이 가장 저렴합니다.
1회성 출연부터 고정패널까지 라이브부터 녹음까지 새로운 얼굴을 찾는다면 연락 주세요^^
이동영 작가는 11년 차(2024년) 유명한 글쓰기 강사이다.
Lhh2025@naver.com
010-8687-3335(강의 중일 때가 많아서 메일 혹은 문자 후 통화바랍니다.카톡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