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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May 06. 2016

조세호는 죄가 없다

조세호씨 왜 안 오셨어요?

조세호 아버지가 대기업에 오래 근무하셨다고..읭?근데 결혼식???

사진과 글은 시대를 반영하는 기록물이다.

요즘 가장 핫한 밈이라면 '헤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이하늬다!'와 함께 바로 이 사람의 짤이 뜨고 있다. 조세호다.

mbc세바퀴서 김흥국이 작정하고 조세호를 놀리려 묻는다.                이렇게 건드려줘서 조세호가 좀 떴으면 했다는 후문
김흥국: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어?
조세호: 누구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ㅋㅋㅋ영원히 고통받는 조세호

조세호가 가지 않은 것에 패러디가 속출하게 되고


인기페이지 페북에 댓글이나
조세호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조세호의 인성을 의심하는 말들이 넘쳐나고 있다

개그맨 조세호가 예전에 타짱(?)이라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말 가면 쓰고 나와서 인기를 얻은 것 이후에 이만큼의 유명세를 얻은 건 오랜만인 것 같다.

안타깝게도 최종 우승했던 조세호의 얼굴은 말가면에 가려있다.    또한 이 때 조세호는 '양배추'라는 가명을 썼다.

이제 조세호하면 떠오르게 되는 '프로불참러'라는 수식어와 '왜 안왔느냐'는 질문. 그 인기를 만든 장본인은 엉뚱하지만 노련한 가수 출신 (뼈속까지 게스트용 예능인)김흥국. 대본이 아니었다고 확신한다.


조세호가 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는 것이 기사로 뜨는 정도니 말 다했다.

왼쪽부터 봉만대, 조세호, 김흥국(출처: wikitree)

조세호는 부모님마저 "왜 우리 결혼식 안 왔냐. 네가 안 왔는데 우리가 네 결혼식 가야하냐"며 농담 하신다고 웃어 넘긴단다.


여담이지만 연예인은 직장인보다 더 결혼식 참석에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대중적 이미지가 좋을수록 서로 인맥이라면 점수를 받게 될 테니까. 연애 혹은 결혼 유무나 패션 옷차림도 이슈가 될 것이고. 어찌보면 이런 생활형 고민에서 나온 친근한 이미지도 이슈에 한 몫 한 것 같다.


개그맨 조세호

비정상회담(jtbc)과거 출연영상을 보니 일본어도 유창한 편이던데, 사람을 웃기는 센스와 말을 잘하는 개그맨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단연 큰 메리트가 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최근 기사 '안재욱 돌잔치 사회라도...>

<조세호 드립모음 링크>

죄가 없는 조세호의 영원한 억울함이 그의 개그인생에 잠깐 반짝이는 뜬구름이 아니라, 연예인보다 친숙한 그의 이미지로 롱런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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