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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Oct 15. 2016

여독

여행에서 돌아온 여행자에게

미친 여행에서 돌아와 여독에 젖지 않는 방법은
'꿈이었다'라고 치부해버리면 되는 것이다.

막상 여행 중에는 루시드 드림(자각몽)처럼
꿈속을 유유히 유영하며 즐기면 그만인 것이고.

파도 끄트머리 포말처럼 가는 해변의 모래를
사르르 씻겨내고 헹궈내듯 꿈과 현실은
그렇게 반복될 것이다. 미친 여행자에게.


사진: 베트남 다낭 손 트라 리조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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