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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Oct 30. 2016

난 할 수 있다

포기도 할 수 있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10월의 끝자락 새벽. 문득 이런 심리가 뇌로부터 날 지배했다.

후아, 맘 편히 살고 싶다.


'맘 편히 산다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하루라도가 아니라 평생 맘 편히 살고 싶다.


돈 걱정만 안하면 그렇게 살 수 있는 걸까?

죽음을 받아들이면 그렇게 살 수 있는 걸까?

어떻게 하면 맘 편히 살 수 있을까?


어렸을 적 교육으로 부도덕이라고 일삼아졌던 관념들을 깨는 것부터가 그 출발이 될 수 있진 않을까?


포기할 수 있다는 것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내 나이만큼에서 정신적 독립을 한 지는 불과 얼마 되지 않았기에 책임져야 하는 수많은 나의 습관들에 있어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믿으면 조금 덜 불편할 수 있지 않을까?.


불편한 것마저 받아들인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내 삶을 나로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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