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영의 시선(詩選) - 02
Time In A Bottle - babyface (짐 크로치 원곡)
If I could save time in a bottle
병속에 시간을 모아 둘 수만 있다면
The first thing that I'd like to do
제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Is to save every day
매일 매일을 모아두는 거예요
'Til eternity passes away
시간이 끝나는 날까지
Just to spend them with you
당신과 그 매일 매일을 함께 할 거예요
If I could make days last forever
(당신과의) 시간을 영원히 지킬 수만 있다면
If words could make wishes come true
그게 현실로 이루어 질 수 있다면
I'd save every day like a tresure and then,
매일 매일을 소중히 모아둔 다음
Again, I would spend them with you
당신과 그 매일 매일을 다시 함께 할 거예요
But there never seems to be enough time
그치만 시간은 충분치 않은 것 같아요
To do the things you want to do
원하는 일들을 하기에는
Once you find them
당신이 찾는다면 (원하는 일들을)
I've looked around enough to know
전 충분히 찾아봤어요
That you're the one I want to go
당신이 제가 원하는 바로 그 사람인 걸 알만큼 말예요
Through time with
시간을 함께 하길 원하는 (그 사람이란걸)
If I had a box just for wishes
상자 하나를 가지고 있다면
And dreams that had never come true
이루지 못한 꿈과 소원들을 모아 둘 수 있는 (상자 하나를)
The box would be empty
그 상자에는
Except for the memory
추억들만 남아 있을 거예요
Of how they were answered by you
당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한 (추억들만)
But there never seems to be enough time
그치만 시간은 충분치 않은 것 같아요
To do the things you want to do
원하는 일들을 하기에는
Once you find them
당신이 찾는 다면 (원하는 일들을)
I've looked around enough to know
전 충분히 찾아봤어요
That you're the one I want to go
당신이 제가 원하는 바로 그 사람인 걸 알만큼 말예요
Through time with
시간을 함께 하길 원하는 (그 사람이란걸)
오늘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에도 '시간'이라는 주제를 다루어 오은 시인의 '계절감'과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예를 들며 촌철살인을 했다.(곧 JTBC뉴스룸 앵커브리핑 페이스북 페이지 혹은 팟캐스트나 포털에서 뉴스룸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조만간 손석희 앵커가 99% 선곡한다는 뉴스룸 클로징곡을 모아서 포스팅해야겠다. 대단한 콘텐츠를 만드는 뉴스룸. 실은 태블릿PC 보도이후 뉴스룸이 혼자 싸울 힘에 대해서 안쓰러웠다. 조금만 더 긴밀하게 취재자료를 모아서 한꺼번에 때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람도 있었다. 이상호 기자, 시사인, 한겨레, 안민석 의원 등이 오랫동안 취재해온 바가 있었으니까. 그런데 손석희 앵커는 언론사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면서도 탐사보도를 하며 절대 뒤로 물러나지 않고 맞서 싸우고 있으며, 지금의 탄핵정국까지 끌고 왔다. 영향력이라는 것은 아무나 가질수도 발휘할 수도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성역없는 언론보도가 가능하리란 걸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73년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텍사스로 향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까운 일생을 마친 포크 싱어송라이터 짐 크로스(Jim Croce)의 히트곡이다. 이 작품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였었다. 다른 가수와는 달리 비교적 늦게 팝계에 데뷔하였다. 다른 가수와는 달리 비교적 늦게 팝계에 데뷔하였던 그는 69년 데뷔앨범을 발표하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그 후 짐 크로스는 커피하우스 등에서 노래 활동을 하다가 펜실베이니아에서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면서 타이틀곡 <You Don't Mess Around With Jim>과 <Operator>가 크게 성공을 거두게 됨에 따라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출처: 이야기 팝송 여행 & 이야기 샹송칸초네 여행, 199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