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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Mar 04. 2017

그것만이 내 세상

누구도 내 삶을 대신 할 수 없으므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알람'들에서 벗어나야 해요.
몇 살엔 당연히 입학을, 또 졸업을.
몇 살엔 당연히 취업을 몇 살엔 또 결혼을 ..
몇 살엔 당연히 얼마 정도의 재산에 내집장만 정도는 해줘야 '자기 구실'한다고 하죠?

그래야만 쓸모있는 인간인가요?


김선우 시인은 이것을 두고 '당연의 세계는 종종 폭력적이다'라고 표현하였고
김미경 강사는 누가 정한 것인지도 모르는 사회적알람의 배터리를 빼라고 했으며,
이동영 작가는 실체가 없는 다수의 정서에 혹하지말고 나만의 주체성을 회복하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은 접니다.)

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우리는 누가 만든 길을 가야할까요?

당신 인생은 당신 거야


일본의 어느 광고에서는 같은 도착지점(Finish Line)이 있는 장거리 마라톤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다른 길로 모두 뛰쳐나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각자 자신의 길, 남들의 시선이나 정해진 코스가 아닌 자신만이 오로지 향하는 코스로 달려 결국 다다를 저마다의 도착지점이 있겠죠.
그 광고가 주는 메시지는 '당신 인생은 당신 거야'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려렵니다.
침묵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그려렵니다.
나를 나로써 알고 내 길을 따라 묵묵히 달려 가렵니다. 저리로 가라, 그 곳이 세상이 인정하는 정해진 코스다 할지라도,
한 번 뿐인 생, 내가 가고자 하는 나만의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걷고 쉬고 달리며 한결같이 따르는 것이, 비로소 내 삶의 진정한 의미라고 굳건히 믿고 살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일테니까요.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인생의 진리는 한 개 뿐인 것이 아니며,
그것이 시대의 진리라고 믿던 세대의 기준은이제 2017년에 무리하게 적용시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지금은,
2017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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