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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Feb 08. 2024

55. 수크레 (볼리비아)

남미의 도시들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남아메리카 나름 중심부의 위치하고 있는 수크레
구역이 나름 동그란 모양이다.

이번에 살펴볼 도시는 바로 전 살펴본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가 있는 칠레의 라이벌 국가 볼리비아의 입법수도 수크레(Sucre)다. 수크레는 예전 스페인이 점령한 도시 중 하나로 남아메리카 도시 중 가장 늦게 독립했으며. 당시 스페인에게 저항했던 도시들 중 저항이 강렬했던 도시였다고 한다. 수크레는 볼리비아의 첫 번째 수도로 라파스(La Paz)로 행정수도가 이전했음에도 현재도 볼리비아의 메인도시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이런 수크레는 어떠한 특성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 도시일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기존 이미지


월드컵에서 총공세를 폈으나 결과는...

수크레 역시 이걸 적어보기 전에는 존재조차 몰랐던 도시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에 자세히 찾아보니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만큼 역사가 깊은 도시였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여행을 하면서 이곳에 많이 들른 거 같다.)


수크레가 있는 볼리비아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이 1994년 월드컵으로 처음 이름을 접한 분들이 꽤나 많을 거 같다. 우리나라는 당시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볼리비아와 함께 한 조에 속했었는데, 극강이었던 독일과 스페인은 제쳐두고 만만했던(?) 볼리비아를 첫 승 제물로 여겼어서 당시 뉴스와 매스컴에서는 볼리비아를 1승 제물로 여겼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볼리비아와 무승부를 거두었고, 경기가 끝남과 함께 볼리비아에 대한 관심도는 급사그러지게 된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소속 국가: 볼리비아

현재 지역: 볼리비아의 중심부

영문 이름: Sucre

원 이름: Sucre (스페인어)

도시 면적: 1,180km² 


수크레는 평균 2,800m 정도 되는 높은 고도에 도시가 위치해 있다. (백두산 높이 정도 ㄷㄷ) 수크레 주변 도시들도 고도가 높아 예전 축구팀이 볼리비아에 원정 경기를 올 때 고산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던 기사들을 본 적이 있다. (원정팀이 고산병을 겼는다는 높은 축구장이 있다는 그 도시는 라파즈(La Paz)) 볼리비아 원정은 축구강국인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도 무승부를 목표로 원정을 갔다는 후문도 있다.



3. 도시 풍경들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수크레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 역사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예전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 스페인이 통치했을 때의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수크레로 도시 이미지를 찾아보니 스페인 시대 지어진 듯한 건물들이 쭉 있는 사진들이 검색되는걸 보니 실제로 가보면 예전 문화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파스의 모습
유럽의 도시 느낌.


4. 눈에 띄는 나무위키


호세 데 수크레의 동상

- 카르카스는 스페인인들이 식민지 도시를 건설한 곳의 토착 이름이었다.

- 라 플라타는 새롭게 부상하는 히스패닉의 특권과 명예의 도시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 추키사카라는 이름은 독립 시대에 이 도시에 부여되었다.

- 수크레는 아야쿠초 전투(1824년 12월 9일)의 위대한 원수 안토니오 호세 데 수크레를 기린다.

- "라 시우다드 블랑카"는 많은 식민지 스타일의 집들과 구조물들이 흰색으로 칠해져 있기 때문에 도시에 부여된 별명이다.


이 도시 이름 수크레는 남아메리카 독립 전쟁의 영웅인 시몬 볼리바르(Simón José Antonio de la Santísima Trinidad Bolívar Palacios y Blanco)와 뜻을 같이 했던 호세 데 수크레(Antonio José de Sucre y Alcalá,)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수크레는 피친차 전투(Battle Of Pichincha)와 아야쿠초 전투 등에서(Battle Of Ayacucho) 승리를 거두며 페루와 볼리비아가 독립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후에도 시몬 볼리바르는 수크레에게 신임을 주며 높은 자리를 맡길 만큼 수크레는 남아메리카의 독립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인물이었는데, 그래서 도시 이름에도 그의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5. 최근에 어떤 일로 이슈가 되었나?


정치현 후보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306616&ref=A


도시 수크레와 우리나라와 관련했던 기사가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우리나라와 크게 접점은 없었는지 눈에 띄는 기사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볼리비아'를 키워드로 관련한 기사를 찾아보니 지난 2019년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한국계 볼리비아 인물이 대선에 출마해 3등으로 선전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이름은 정치현이라는 분. 기사를 살펴보니 정치현씨는 예전에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볼리비아로 건너와 볼리비아 국적을 취득한 인물이라고 한다. 일찍 볼리비아로 넘아왔지만 최근 유튜브에서 인터뷰를 한걸 살펴보니 한국어도 유창하며 선거에서의 선방을 계기로 내년 2025년 대선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듯했다. 별거 아닌 내용일 수도 있지만 한국계 인물이 한 나라에서 선전하고 있는 내용이라 가져와 보았다.




이렇게 지난번 51번으로 다뤄본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부터 이번에 알아본 수쿠르까지 총 다섯 곳의 남아메리카 도시들을 급하게 살펴보았다. 남아메리카라는 곳이 우리나라에서도 거리상으로 멀어 언제 갈지 기약할 수 없는 곳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이렇게 랜선을 통해나마 새로운 도시들에 대한 정보들을 알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다. 다음번부터는 어떤 도시를 살펴볼지 아직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일단 남미는 벗어나 다른 대륙에 있는 도시들을 다뤄보도록 하겠다.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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