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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동형 May 14. 2021

[메타버스 재정의]① 디지털미_새롭게창조된나

NewMeCreature

    새롭게 창조된 나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특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 세계의 가상 신원입니다. 이들은 목적에 따라 철저하게 통제될 수도 있고, 인공 지능을 통해 상황 변화에 따라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로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가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인플루언서를 의미합니다. 그 예로 첫째 튀김통닭으로 유명한 KFC에서 창업주인 커널 샌더스를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만들어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미지가 푸근한 할아버지의 이미지였다면, 이제 남들이 부러워하는 젊고 매력적인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커널 샌더스는 게시물에 #secretrecipeforsuccess(성공을 위한 비밀 기법)라는 해시태그를 삽입하고, 해당 문구로 타투를 하고 개인 비행기를 타는 등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널 샌더스는 KFC 뿐만 아니라 청량음료 브랜드 닥터 패퍼,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터보 택스 및 남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올드 스파이스의 협찬 광고도 함께 진행했습니다.[1]

   

    그리고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그 누구보다 유명한 예가 릴 미켈라(Lil miquela)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3백만이 넘어섰고, 2018년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고, 샤넬과 프라다, 발렌시아가 등의 홍보 모델을 맡으면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릴 미켈라는 광고성 게시물 건당 약 8,500달러(약 940만원)를 받아 지난해 1,170만 달러(약 13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2]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은 마케팅 관점에서 통제가능하며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든다고 합니다. 물리적·지적·심리적 상태를 원하는대로 정의가 가능하며, 사생활 잡음도 없고 또 가상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여권 등도 필요없다고 합니다. 아직은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아직은 실제 사람과 느낌 또는 진정성 등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사람들의 적응 그리고 기술 발전으로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림 20 새롭게 창조된 나[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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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루언서로 변신한 커널 샌더스 할아버지… KFC의 기발한 패러디 마케팅 (박소정, 2019)

[2] 가상 인플루언서, 현실 세계 휘어잡다 (정상혁, 2021)

[3] Source : KFC Created a ‘Virtual Influencer’ Colonel Sanders, Mocking Marketing’s Newest Odd Trend (GRINERDAVID, 2019)

[4] Source : Lilmiquela Instagram (Miqu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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