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주기

성찰

by 동네시인

여백주기


오래된 마당에서

홀로 늙어가던 감나무가

슬며시

홍시 하나

툭,


툇마루에 기대어

까딱

졸던 바람이

껌벅 껌벅거리다가


저무는 가을을


스윽


쓸고 지나간다.



?!

늦가을의 정취

마음의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