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꿀 3가지 프레임 2
Everything is a skill.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당신. 하지만 한없이 부족한 나에게 자꾸만 주눅이 든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은 다 배울 수 있다"라고.
지난 글에서 우리는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타고난 게 달라', '나이가 너무 많아'와 같은 제한된 믿음이 얼마나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번에는 그 믿음을 뒤바꿀 구체적인 방법이자 중요한 마인드셋을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매 단계 성장해 나갈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장애물을 마주하고, 늘 새로운 역량을 요구받는다. 그럴 때마다 재능 탓, 환경 탓, 성격 탓을 할 것인가? 물론 위의 요소들이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나아질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는 존재한다.
배운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을 쌓는 것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돈 관리, 투자, 회계 관리 같은 지식뿐 아니라 고객 대응과 대화법 같은 서비스 능력 향상부터 자신의 몸과 근육 상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운동능력을 키우는 것, 심지어는 통찰력을 기르고 깊이 있는 질문하는 법까지 그 적용분야는 전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
심지어 배우다 보면 성격까지도 나아질 수 있다고 한다. 자신감을 기르는 것, 더 카리스마 있어지는 것, 명료하게 생각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실력을 가지는 것, 따스하게 공감할 줄 아는 것, 결정력을 높이는 것,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대비할 줄 아는 것,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 등.. 모두 배우면 좋아질 수 있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변화를 더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
배움을 내재화하고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보자.
1. 내면의 목소리 바꾸기 - "두려움을 성장의 신호로"
먼저, 내가 하는 혼잣말을 바꾸는 것이다.
앞선 글에서 나눴던 스피치 공포자 김 부장님을 다시 예로 들어보자. 1년간 스피치수업을 들으며 전보다 자신감이 생겼지만, 처음 150명 앞에서 오프라인 강연을 하게 된 그는 덜컥 겁이 났다. 연습을 하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계속 '아 무서워. 어떻게..'라는 말을 계속하게 되었다.
그래서 무심코 이 말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마다 그 말 대신, "아, 새로운 도전이구나. 이렇게 성장하는구나!"라는 말을 하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이 말을 하는 게 너무 불편하고 어려웠지만, 한번 그 경험을 해보고 난 그는 '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이런 무대에 10번만 더 서보자!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300명의 청중들 앞에서 섰을 때 편안함을 느꼈다고 한다.
2. 두려움 해부하기 - "불안을 구체적 행동으로"
두 번째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에게 무엇이 두려운지 질문해 보는 것이다.
다시 앞선 김 부장님의 사례를 이어서 생각해 보자.
Q) 도대체 뭐가 두려워? 그 두려움 이면에 있는 생각을 분석했다. 그는 '아무도 내 이야기에 관심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게 가장 두려웠다.
Q) 너에게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기준은 뭐야? 김 부장님은 청중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중 단 3명이라도 내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아서 두려워도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렇게 나만의 기준으로 성공의 의미와 기준을 정해볼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성과도 있겠지만, 내가 느끼고 싶은 내적인 감정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자.
다음으로 이어진 질문이다.
Q) 그럼 그 공감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뭐지? 그는 '제 경험을 사례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는 게 좋겠어요. 나를 오픈하는 게 어려웠는데.. 이렇게 마음이 열리네요.'라는 대답을 하였다.
진정성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기로 마음먹은 그는 두려움이 아니라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강연 후에 아쉬움보다 더 큰 뿌듯함을 맛볼 수 있었다.
3. 성장 환경 설계하기 - "의지력을 넘어선 시스템"
세 번째로 활용할 팁은, 나를 지지해 주고 성장시켜 줄 환경 구축하기이다!
때때로 의지력에 너무 많이 기대고, 마음먹은 대로 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지나치게 자책하는 분들을 만나곤 한다. 하지만,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 모두 나의 꿈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쓸데없는 짓 그만하라고 하고 비웃기까지 한다면?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만드는 상황이라면, 스스로 그 환경을 벗어나는 것도 필요하다.
비옥한 땅에서 식물이 더 튼튼하게 쑥쑥 자라나듯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될 환경을 찾아 나서야 한다. 내가 보고 배울 수 있는 롤모델을 정하고, 그 사람과 가까이하면서 배울 수도 있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분들과 함께 커뮤니티에서 공부하고 소통할 수도 있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더 이상 의지력에만 매달리지 말자.
"모든 것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말이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현실이 되려면, 우리에게는 올바른 습관이 필요하다. 내면의 목소리를 바꾸고, 두려움을 해부해서 구체적 행동으로 전환하며, 성장을 지원하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 이 습관들을 통해 우리는 제한된 믿음의 벽을 허물 수 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크고 작은 수많은 것들이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모든 것은 배우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내 주변에 이미 수많은 스승들과 기회들이 있을 수도 있다.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 지금 당신이 두려워하는 한 가지를 떠올려보자. 그리고 "도대체 뭐가 두려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답이 나오면 그것을 메모해 두자. 그것이 당신만의 성장 지도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