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한계 짓는 믿음 바꾸기

삶을 바꿀 3가지 프레임 1

by Dongri

변화하고 싶은데 계속 제자리인 이유가 뭘까?

많은 사람들이 의지력 부족 탓으로 돌리지만, 사실 우리를 가로막는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


삶을 바꾸고 성장해 나가고 싶을 때 먼저 체크해 볼 것이 있다.

바로, 내가 가진 생각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물어보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어떤 생각의 틀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나는 '이것 때문에 안돼'라는 고정관념. 자기도 모르게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만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특정한 작업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우리 뇌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가장 쉬운 선택을 하도록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기서 가장 쉬운 선택이란, 늘 하던 생각과 행동 방식을 자동적으로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특정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사람마다 그 사건을 경험하며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과 관련 경험들, 아이디어들, 감정이 다르다. 그리고 그 감정이 일어났을 때 나오는 반응들이 반복된 선택과 행동들을 유도한다면 어떨까? 내가 기존에 하던 생각 방식을 그대로 고집한다면, 이렇게 자동화된 행동 패턴을 반복하게 되면서 내 삶은 변함없이 그대로 흘러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나를 가로막고 있는 생각과 행동 패턴이 있는 것은 아닌지 차분하게 나의 패턴을 분석해 보자. 몇 번의 경험들로 각인된 나의 감정이, 나도 모르게 좋지 않은 선택과 행동들을 반복하도록 유도한다는 걸 알아차려야 한다. 그다음 기존에 만들어진 반복된 패턴이 아닌 새로운 패턴을 만들 수 있도록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자. 이때 가능하다면 그 시도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도 바꾸어보자.


tempImage6Fm1QY.heic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예를 들어 보자. 김 부장님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속상하고, 실망하고, 주눅 들었던 경험이 쌓이면서, 어느 순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세미나 좀 하라고 하면 두려운 감정부터 올라오고, 자동적으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피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었다. 부하 직원들을 키워준다는 명목 하에 그들을 열심히 준비시켜 대신 발표를 시키곤 했다.

하지만, 이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지게 되었고 점점 부하직원들보다 못한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나곤 했다. 사람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는 게 중요한 직군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회피하다 보니 발전이 없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어느새 나라는 사람의 역량 자체를 의심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은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라고 생각한 그는, 정면으로 부딪혀 보기로 했다. 지금 직장이 아니어도 그가 하고 싶은 일들은 어느 정도의 스피치 능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를 가로막고 있었던 제한된 믿음은 무엇이었을까? 세 가지 제한된 믿음이 발견되었다.

첫 번째, 말 잘하는 건 타고나는 능력이다.

두 번째, 나는 성격이 내향적이라 남들 앞에서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세 번째, 보이는 것보다 내실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발표 준비 자체보다 자료조사 연구가 더 중요하다.


이 세 가지 믿음이 그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더 전달력 있게 그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임팩트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노력 자체를 등한시하게 만들었던 것을 알아차렸다.


동시에, 본인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프레젠테이션'에 관해서는 유난히 평가에 민감하고, 스스로에 대한 기준치가 높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실 마음 깊은 곳에선 그만큼 더 잘하고 싶은 열망이 강하기 때문에, 주변의 작은 피드백이나 코멘트에도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쉽게 상처받았던 것이다.


그 뒤 김 부장님은 어떻게 변했을까?

자신의 제한된 믿음을 깨달은 그는 먼저 1년간 스피치 수업을 들으면서, 매주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년 차에는 청중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 북클럽을 만들고 리더로서 한 달에 한두 번 강의를 했다. 3년 차에는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강연을 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있다.



tempImageAnfKwV.heic 나의 생각은 과연 이성적이고 합리적일까?


아인슈타인이 남긴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어떠한 문제도 그 문제를 발생시킨 수준의 사고로는 그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다."

이 말은 과학연구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어느 누가 나를 철장 속에 가둬두고 있는 것도 아닌데, 나 스스로가 막을 씌워놓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해 답답해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식적으로 다른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면서 나 스스로를 한계 짓는 생각의 틀을 하나씩 찾고 바꾸어나갈 때,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더 큰 가능성이 하나씩 발현될 수 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한번 멈춰보자. 그리고 물어보자. 정말 그럴까? 혹시 내가 스스로에게 씌운 프레임은 아닐까? 작은 의심에서 시작된 질문이 당신의 삶을 바꿀 첫 번째 열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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