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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Nov 01. 2023

수채화 I (4)

2023년 가을학기

다음 학기 스케줄이 나왔다. 미리 등록을 하려고 하는데 수채화 클래스를 찾을 수 없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교수에게 물어보니 봄학기에는 수채화 클래스가 없다고 한다. 


원래 ‘수채화 I, II, III,’ 세 개의 클래스가 있었는데, 등록율이 저조해 세 개를 통합, 하나로 만들었다. 이유인즉, 수채화는 미술 전공 학점에 포함이 되지 않아 비인기 과목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만 해도 학생이 10여 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가을 학기에만 수채화 클래스를 제공한다. 수채화 II는 내년 가을 학기에나 들을 수 있다.  


마침 갤러리에서 지난 학기 클래스의 교수였던 Nagy를 만나 물어보니 아크릴화를 추천해 준다. 아내는 아크릴이나 유화는 캔버스도 크고 이젤을 사용하는 등, 내가 감당하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한다. Nagy는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침에 온라인으로 아크릴화 I을 등록했다. 


6주 차 과제물


이번주 과제는 디저트다. 교수가 시범으로 쓱쓱 싹싹 30분 만에 그린 그림이다.


내가 2시간 걸려 그린 과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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